화순의 관광·먹거리·정주 매력, 전국 무대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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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로컬 콘텐츠 페스타’ 참가…관광·축제·화순팜·농수특산물 집중 홍보

화순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 참가해 화순의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전국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로컬 콘텐츠 페스타는 KBC광주방송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기업, 기관 등이 참여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농수특산물, 지역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다.
화순군은 행사장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살고 싶은 화순!’, ‘다시 오고 싶은 화순!’, ‘가져가고 싶은 화순!’ 등 세 가지 주제로 지역의 강점을 알렸다.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정주 인구 확대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장까지 염두에 둔 홍보 전략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 주거·돌봄·의료 갖춘 ‘살고 싶은 화순’
화순군은 ‘살고 싶은 화순!’ 홍보 공간을 통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주 여건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주거와 돌봄, 의료, 바이오산업 등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주요 정책과 인프라를 알린 것이다.
특히 화순은 의료·바이오 분야의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산업 육성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가족 단위 정착을 지원하는 주거환경과 돌봄 정책 등을 함께 소개하며 단순히 방문하는 지역을 넘어 실제로 생활하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전달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화순의 관광 명소뿐 아니라 지역에서의 생활 여건과 정착 지원 정책에도 관심을 보였다. 군은 관광 홍보와 정주 홍보를 결합함으로써 화순의 장기적인 도시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 화순 11경·가을꽃 축제 알리기
‘다시 오고 싶은 화순!’에서는 화순의 대표 관광지와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홍보가 진행됐다. 화순 11경을 비롯해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지역 내 파크골프장 등 자연과 역사, 문화, 레저를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가 소개됐다.
화순 고인돌 유적은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원이다. 여기에 계절별 꽃과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가을꽃 축제는 화순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행사장 방문객들에게 화순의 관광지와 축제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 여행객과 중장년층,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 등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여행 정보를 전달했다.
파크골프장 등 여가·체육시설도 함께 홍보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관광객이 한 번 방문하고 돌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계절과 목적에 따라 다시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화순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 ‘화순팜’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가져가고 싶은 화순!’에서는 화순군 온라인 농수특산물 쇼핑몰인 ‘화순팜’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화순팜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화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수특산물과 지역 업체의 상품을 선보이며 화순의 먹거리 경쟁력을 알렸다. 관광과 축제뿐 아니라 지역 농업과 소상공인 상품까지 함께 소개해 화순의 경제와 생활문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행사 기간 농수특산물 홍보 부스에는 ‘화순전통약과’와 ‘도곡생과일모찌’ 업체가 참여했다. 화순전통약과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수제약과를 선보였고, 도곡생과일모찌는 딸기와 키위, 바나나 등 신선한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모찌를 소개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상품을 직접 살펴보고 맛과 품질에 관심을 보였다. 화순의 전통 먹거리와 현대적인 디저트가 함께 소개되면서 지역 식품의 다양성과 상품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 지역 콘텐츠 연결해 도시 브랜드 강화
이번 박람회는 화순군이 보유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광지와 축제, 농수특산물, 정주 여건을 각각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살고 싶은 곳’, ‘다시 찾고 싶은 곳’, ‘가져가고 싶은 것이 있는 곳’이라는 세 가지 메시지로 연결해 화순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전달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역사와 자연, 문화, 먹거리, 산업 기반을 활용한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외 박람회와 관광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온라인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화순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재관 홍보담당관은 “이번 로컬 콘텐츠 페스타는 화순의 관광과 축제, 농수특산물은 물론 우수한 정주 여건까지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화순만의 매력과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화순을 찾고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앞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정주 인구 확보를 연계한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화순을 잠시 머무는 관광지를 넘어, 방문하고 소비하며 살아보고 싶은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