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추석 연휴 24시간 안전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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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대책반·91명 비상근무…물가·재난·의료·생활민원 종합 대응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 안정부터 재난·재해, 의료, 감염병, 가축 질병, 생활민원까지 분야별 대응체계를 가동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괄반과 물가안정반, 재난·재해대책반, 보건진료·감염병·방역대책반, 가축질병대책반, 생활민원대책반, 읍·면 종합대책반 등 7개 대책반을 편성했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에는 모두 91명이 참여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종합상황실장은 관광복지국장이, 총괄책임관은 총무과장이 맡아 각 대책반과 읍·면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 성수품 물가 점검하고 전통시장 이용 독려
물가안정대책반은 인구경제실과 관광과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농축수산물 등 명절 성수품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장성군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바가지요금이나 가격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전통시장과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가격 표시 여부와 거래 질서를 확인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관계기관과 함께 지도와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 군은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물가 정보를 안내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안정적인 명절 물가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 재난·감염병·가축 질병 선제 대응
재난재해대책반은 재난안전과와 산림편백과를 중심으로 각종 사고 예방과 상황 대응을 맡는다.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기반시설, 산불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할 예정이다.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도 가동한다. 화재와 안전사고,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초동 대응에 나선다.
보건진료·감염병·방역대책반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군민과 귀성객에게 안내하고, 보건소 비상진료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독감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동향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기관과 함께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가축질병대책반은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에 집중한다.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전화 예찰과 방역 홍보를 강화하고, 의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초동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 쓰레기·상하수도·교통 민원 신속 처리
생활민원대책반은 환경과, 교통에너지과, 맑은물관리사업소가 참여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관리한다. 추석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의 수거와 처리에도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군은 연휴 중 생활쓰레기 배출 요일과 수거 일정을 사전에 안내해 주민 혼선을 줄인다.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귀성객 방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적치 여부를 확인하고, 민원이 접수되면 기동복구반과 현장 인력을 투입해 신속히 처리한다.
상하수도와 도로, 교통, 가스 등 생활 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도 진행한다. 시설 고장이나 수도관 파손, 도로 불편 등이 발생할 경우 관련 부서와 기동복구반이 현장에 출동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읍·면 종합대책반도 운영된다. 지역 내 사건과 사고, 재난,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주민의 안부를 살피고, 명절 기간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 공직기강 확립으로 신뢰행정 강화
장성군은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감찰 활동도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23일까지를 ‘공직기강 확립 기간’으로 정하고 근무 태만과 청렴도 저해 행위, 민원 응대 소홀 등 관행적인 부조리를 집중 점검한다.
연휴 기간 비상근무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하고, 민원 처리 과정에서 행정 공백이나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 실태도 살핀다. 군은 공직자들이 청렴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업무에 임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성수품 물가 관리부터 재난·재해, 의료, 방역, 가축 질병, 생활민원에 이르기까지 연휴 기간 군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대책반 간 협업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신속한 상황 전파와 부서 간 공조를 바탕으로 사고 예방은 물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편의 향상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