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경계 허문 중구·동구… '원도심 르네상스'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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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50년 맞아 은행교서 손잡아
전통시장·골목상권부터 문화·관광·도시재생까지 공동 대응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 중구와 동구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원도심을 하나의 생활·문화·경제권으로 묶는 공동 행보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과 황인호 동구청장은 22일 두 지역의 경계인 대전천 은행교에서 ‘대전 원도심 르네상스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올해 두 자치구가 개청 50년을 맞은 것을 계기로 각각 추진해온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연결하자는 취지다.
두 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비롯해 청년·창업·문화예술 거점 조성, 도시재생 정책과 정보 공유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정례 협의체도 꾸려 상권·문화·관광·도시재생 분야의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
최근 중앙시장과 성심당,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등을 중심으로 원도심 방문 수요가 늘고 있지만 중구와 동구의 개별 사업을 하나로 연결할 협력 구조가 부족하다는 판단도 이번 공동선언의 배경이 됐다.
첫 후속 일정은 다음 달 26일 중구청에서 열리는 ‘대전 원도심 르네상스 포럼’이다.
두 구는 도시브랜딩을 시작으로 4개월마다 포럼을 열고 향후 민관이 참여하는 상설 정책협의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