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서현진 10년 만에 재회…‘라이어’ 심리전 통할까, 10월 30일 첫방
작성일
MBC ‘라이어’ 10월 30일 첫방, 유연석·서현진 10년 만 재회
이천희 등 캐스팅 대본리딩 현장 공개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10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유연석과 서현진이 주연을 맡아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작품으로,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의 충돌을 그린 심리 스릴러다. 22일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조영민 감독과 백재영 작가를 비롯해 유연석, 서현진, 옥자연, 임성재, 김지현, 이천희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높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 10월 30일 첫 방송 확정
‘라이어’는 이대용 PD가 기획하고 조영민 감독이 연출, 백재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제작은 영화사 집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베일에 싸여 있던 편성 일정이 이날 공개되면서 작품은 10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안방극장에 처음 걸린다.
작품은 하나의 기억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는 두 남녀가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치열하게 충돌하는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삼는다. MBC 금토드라마 시간대에 편성되며, 첫 방송과 동시에 대본리딩 현장 비하인드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유연석·서현진,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10년 만의 재회
유연석과 서현진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그 이후 10년 만에 ‘라이어’로 다시 만나 주연을 맡았다.
두 배우는 대본리딩에서부터 단순히 대사를 주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의 감정과 상황에 깊이 몰입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호흡을 맞췄다는 점이 현장을 지켜본 관계자들 사이에서 전해졌다. 10년 전과는 다른 장르, 다른 관계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심리 스릴러 속에서 어떤 충돌을 그려낼지가 작품의 핵심이다.

유연석, 냉철한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싱글대디 민준호
유연석은 극 중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주변의 신뢰를 받는 싱글대디 민준호를 연기한다. 하나뿐인 아들을 홀로 키우는 민준호는 수술실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지만 아들 앞에서는 따뜻한 인물로 설정됐다.
대본리딩에서 유연석은 전문의의 냉철함과 아버지의 따뜻함을 오가며 캐릭터의 양면성을 표현했다. 평온해 보이던 민준호에게 변화가 찾아오면서 강지선과 맞붙게 되는 만큼, 유연석이 다정함과 서늘함을 오가며 만들어낼 감정 표현이 이후 펼쳐질 갈등의 긴장감을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

서현진, 초등학교 사서교사 강지선의 감정선
서현진은 초등학교 사서교사로 학부모인 민준호와 얽히는 강지선 역을 맡았다. 강지선은 민준호와의 완벽했던 데이트 이후 급격한 감정 변화를 겪는 인물로 그려진다.
서현진은 대본리딩에서 예상치 못한 감정 변화를 겪는 강지선의 심리를 폭넓은 감정선으로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 강지선은 “하루아침에 거짓말처럼 온 세상이 달라진 거예요”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민준호와의 데이트 장면이 조사실 장면으로 급격히 전환되는 구성을 통해 인물의 심리 변화를 암시했다.

옥자연·임성재, 형사 부부로 극에 긴장감 더한다
옥자연은 여성청소년과 형사 이화영을 맡았다. 임성재는 이화영의 남편이자 UDT 장교인 박석구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부부 관계이면서도 각각 형사와 군인이라는 직업적 색깔을 지닌 인물로 극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한다.
대본리딩에서 옥자연과 임성재는 캐릭터의 성격에 맞춰 강약을 조절하며 극에 입체감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리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인물 간 관계를 세밀하게 보여주는 연기 호흡이 돋보였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이 맡은 형사와 군인 캐릭터가 민준호와 강지선을 둘러싼 사건에 어떻게 개입할지가 관계 구도의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
김지현·이천희, 강지선 자매·가족 서사 담당
김지현은 강지선의 언니이자 마취과 전문의인 강지은을 맡았다. 이천희는 강지선의 형부이자 강지은의 남편인 김형수를 연기한다. 이천희가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23년 5월 종영한 지니TV ‘종이달’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지난 9월 22일 이천희의 캐스팅을 공식화하며 이 지점을 함께 밝혔다. 김형수는 아내 강지은과 아이들에게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아빠이며, 처제인 강지선까지 살뜰히 챙기는 인물로 설정됐다. 제작진은 이천희 특유의 능청스럽고 편안한 매력이 김형수의 친근한 면모를 표현하는 데 어울린다고 보고 있으며, 강렬한 심리전이 중심인 작품 안에서 가족을 향한 다정함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긴다.
조영민 감독·백재영 작가, 섬세한 감정 연출 필모
연출을 맡은 조영민 감독은 ‘은중과 상연’, ‘사랑의 이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을 만들며 인물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그려온 연출자로 평가받는다. 극본은 백재영 작가가 집필했다.
두 사람은 대본리딩부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호흡을 맞췄다.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집중하며 장면마다 감정선을 세밀하게 쌓아가는 동안 제작진 역시 세부적인 부분까지 점검하며 작품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는 전언이다. 인물 간 감정선을 촘촘히 짚어온 조영민 감독의 연출 스타일이 하나의 기억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라는 설정과 맞물려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하나의 기억, 두 개의 진실…심리 스릴러 스토리라인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린다. 민준호와 강지선은 완벽했던 첫 데이트를 함께했지만, 이후 두 사람의 기억과 주장은 정반대로 갈린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조사실 장면으로 급격히 전환되는 구성이 담겨 사건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같은 기억을 두고 맞서는 인물들의 충돌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극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설정이며, 강지선과 강지은 자매를 둘러싼 가족 서사가 이 갈등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이야기의 한 축을 이룬다.
대본리딩 현장, 팽팽한 몰입도로 채워진 첫 만남
22일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 영상에는 조영민 감독과 백재영 작가, 유연석, 서현진, 옥자연, 임성재, 김지현, 이천희 등 주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담겼다. 배우들은 대본 속 인물에 빠르게 몰입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배우들은 캐릭터의 성격에 맞춰 강약을 조절하며 극에 입체감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0년 만에 재회한 유연석과 서현진이 대본리딩부터 강렬한 호흡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현장을 지켜본 이들 사이에서 화두로 오갔다.
첫 방송 앞둔 관전 포인트
‘라이어’는 오는 10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하나의 기억을 둘러싼 서로 다른 진술에서 출발해 인물들의 감정과 진실을 좇는 작품인 만큼, 첫 회부터 민준호와 강지선의 데이트 장면과 조사실 장면이 어떻게 교차 편집돼 제시될지가 관심을 끄는 지점이다.
10년 만에 재회한 유연석과 서현진의 연기 대결과 함께, 옥자연·임성재의 형사 부부 라인, 김지현·이천희가 담당하는 가족 서사가 각각 어떤 속도로 극에 개입할지도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직 시청률이나 화제성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첫 방송 이후 닐슨코리아 등 조사기관의 집계 결과가 나오면 초반 반응의 구체적인 지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