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보기 전통시장에서" 경상원, 덕풍시장서 지역상권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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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상인 목소리 듣고 안전도 챙기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전통시장을 찾아 직접 장을 보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축산물과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한편 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친환경 장바구니와 자연재난 행동요령 홍보물도 전달하며 소비 촉진과 ESG, 안전을 한자리에서 실천했다. 단순한 명절 장보기 행사를 넘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현장과 연결하기 위한 행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지난 2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남 덕풍전통시장에서 ‘지역상권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철 경상원장을 비롯한 전략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해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과 이용객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경상원이 ‘지역상권 이용의 날’을 운영하는 목적은 지역에서 이뤄지는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소비를 직접 실천하는 데 있다. 특히 추석은 가족과 친지 방문을 비롯해 명절 음식과 선물 등을 준비하는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날 임직원들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역 농·축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했다. 전통시장에서 실제 소비를 하면서 명절 장보기 수요를 지역상권으로 연결하는 데 동참한 것이다. 시장 곳곳의 점포를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서 최근 소비 흐름과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명절은 소비가 늘어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지만, 동시에 소비심리와 물가, 방문객 규모 등에 따라 매출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경상원은 이날 시장을 직접 찾은 소비자들이 실제로 어떤 물품을 구매하는지, 시장 이용 과정에서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등을 살피는 한편 상인들이 체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장보기만 진행한 것이 아니라 지역상권 지원기관으로서 현장에서 상인과 이용객을 직접 만나는 데 의미를 뒀다. 정책을 만드는 기관이 시장을 찾아 실제 점포를 이용하고 상인과 소비자의 의견을 듣는 과정 자체가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현장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과정이라는 판단이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구매도 눈길을 끌었다.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소비를 실천하면서 소비자가 지역상권을 이용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고, 시장 내 소상공인의 매출로 소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경상원은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직접 이용하는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상권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경상원은 시장을 찾은 이용객과 상인들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배부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지역상권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까지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안전 분야의 홍보도 병행됐다. 경상원은 추석 연휴 기간 지역상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연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다중이용시설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상권에서는 기상 상황이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안전수칙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명절에는 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안전수칙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경상원은 장보기 행사와 함께 자연재난 행동요령을 안내함으로써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상권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번 현장 행보는 경상원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상권 지원정책이 실제 시장 현장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책상 위에서 상권 정책을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시장에서 소비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정책 수요를 파악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는 ‘지역상권 이용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상원은 앞으로도 ‘지역상권 이용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지역상권을 직접 찾을 계획이다. 단순한 소비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추진 과정에 현장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