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영웅…"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DMZ 지뢰 부상' 장병 위문하며 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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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군수도병원 국군외상센터 방문한 강신철 장관

강신철 국방부 장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강신철 장관이 23일 국군수도병원 국군외상센터를 방문해 최근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로 부상을 당한 장병들을 위문했다. 강 장관은 부상 장병 및 보호자와 면담에서 '작전 수행 간 전우를 구하기 위해 부상을 입은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치료와 지원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에게는 장병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연합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강신철 장관이 23일 국군수도병원 국군외상센터를 방문해 최근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로 부상을 당한 장병들을 위문했다. 강 장관은 부상 장병 및 보호자와 면담에서 "작전 수행 간 전우를 구하기 위해 부상을 입은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치료와 지원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에게는 장병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연합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3일 국군수도병원 국군외상센터를 방문해 최근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로 부상을 당한 장병들을 위문했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강신철 장관은 부상 장병 및 보호자와 면담에서 "작전 수행 간 전우를 구하기 위해 부상을 입은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강신철 장관은 "치료와 지원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에게는 장병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발목 절단 등 중상으로 수술받고 현재 회복 중인 수색대대장(중령) 상태도 전했다.

수색대대장은 이날 강신철 장관과의 면담에서 본인이 가장 힘든 상황임에도 오히려 당시 함께 작전에 투입됐던 다른 전우들의 안위를 먼저 물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번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쯤 육군 25사단 관할인 경기도 파주 군사분계선(MDL) 이남 50∼100m 지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한국군 수색대대장(중령)이 발목 절단 등 중상을 입고 함께 있던 부사관(중사)도 골절상을 입었다.

이들 장병은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의심되는 지역에 대한 유엔사 현장조사를 앞두고 해당 지역까지 갈 수 있는 DMZ 수색로 개척 작전을 벌이고 있었다. 당시 작전 참가 장병들에게선 지뢰 추정 폭발이 두 차례 있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첫 폭발로 먼저 부사관이 먼저 다쳤고 부상자 구조를 위해 다가가던 수색대대장이 두 번째 폭발로 더 크게 다쳤다는 진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합참은 이번 사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이런 진술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51대·52대 국방부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51대·52대 국방부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강신철 장관은 지난 22일 군 장병들을 '전사 공동체'라고 호명하면서 "승리를 위한 국방개혁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신철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승리가 우리의 전략이 되고 승리가 우리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강신철 장관은 "'전사'란 적을 이기기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유일한 특성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이라며 "우리는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나아가 모든 영역서 적을 이기는 대한민국 전사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신철 장관은 "적에게는 거칠고 가차 없고 치명적이어야 하지만 국민으로부터는 사랑받는 전사가 돼야 한다"라며 "그렇게 될 때 우리가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전사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신철 장관은 로마 군단을 이끌던 카이사르 장군의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문구를 인용해 "로마 군단은 왔고, 보았고,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었다"라며 "압도적인 힘으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강한 전사들이 어디든 전개할 수 있고 어디든 볼 수 있으며 압도적인 능력으로 적을 억제해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전력화해 군사력을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됐을 때 부전승(不戰勝),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고, 전승(全勝), 온전히 이길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그 길에 접어들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신철 장관은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참 작전지휘실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다. 강 장관은 비무장지대(DMZ) 내 수색로 개척 과정에서 지뢰 추정 폭발로 부상을 입은 장병들에 위로를 전하고 이 사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