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황후’ 예고편 이틀만에 1300만뷰…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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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 확정, 조연진까지 라인업 완성
예고편 1300만뷰 돌파, 11월4일 디즈니+ 공개

드라마 '재혼황후'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드라마 '재혼황후'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가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을 주축으로 한 주연 라인업을 확정하고 이봉련, 최대훈, 정영주, 박호산, 남윤호 등 조연진까지 공개했다. 지난 23일에는 제작 과정을 담은 스페셜 룩 3편이 디즈니+를 통해 단독으로 풀렸다.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48시간 만에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300만 뷰를 돌파하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재혼황후’는 오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 재혼 황후 | 네이버 웹툰 작화 메인 포스터

나비에·소비에슈·하인리·라스타, 주연 4인 배역 확정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 역은 신민아가 맡는다. 나비에는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서사를 이끄는 중심 인물이다. 소비에슈 역은 주지훈이 연기한다.

서왕국 왕자 하인리는 이종석이, 도망 노예에서 황실 정점까지 올라서려는 욕망을 지닌 라스타는 이세영이 각각 맡는다. 신민아는 스페셜 룩에서 “이 작품이 어떻게 실사화될까?”라는 궁금증을 참여 계기로 밝혔고, 주지훈은 사랑과 이혼, 치정, 권력다툼이 얽힌 이야기 구조에 매료된 이유를 전했다.

이종석과 이세영 역시 원작이 지닌 재미와 매력에 빠졌던 순간을 언급하며 참여 계기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배우 4인과 조수원 감독이 함께 GV와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과 만났다. 공개된 스틸에서 나비에는 기품을 유지하면서도 내면의 동요가 스치는 표정으로, 소비에슈는 묵직하고 근엄한 눈빛으로 절대 권력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하인리는 누군가를 지그시 바라보는 모습으로, 라스타는 싱그러운 미소로 포착됐다.

드라마 '재혼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이봉련·최대훈·정영주·박호산·남윤호, 조연진 라인업 공개

주연 4인 외에도 이봉련, 최대훈, 정영주, 박호산, 남윤호 등 다수의 배우가 출연을 확정하며 동대제국과 서왕국을 가로지르는 인물 군상을 채운다. 이들은 황실 정치와 감정선이 교차하는 서사 안에서 주요 인물들과 얽히며 극의 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각본은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조수원 감독이 책임졌다. 조수원 감독은 스페셜 룩에서 나비에를 “새로운 선택을 하는 한 여성”으로 정의하며 당당함과 품격을 핵심 매력으로 꼽았다. 제작은 스튜디오N이, 제공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맡았다.

드라마 '재혼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메인 예고편 48시간 1300만 뷰, 글로벌 동시 공개

‘재혼황후’ 메인 예고편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 북미와 아시아, 남미 주요 마켓에서 각국 언어 자막과 더빙 버전으로 동시 공개됐다. 짧은 시간 안에 누적 조회수 1300만 뷰를 기록했다.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24시간 만에 1170만 뷰를 넘긴 데 이어, 메인 예고편이 48시간 만에 1300만 뷰를 돌파하면서 조회수가 이어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티켓도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신민아와 주지훈의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 티켓이 초고속 매진된 데 이어 일반 상영 티켓까지 오픈 직후 전 회차 매진됐다. ‘재혼 황후’는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과 먼저 만났다.

메인 예고편 48시간 1300만 뷰, 글로벌 동시 공개 / 드라마 '재혼황후'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메인 예고편 48시간 1300만 뷰, 글로벌 동시 공개 / 드라마 '재혼황후'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스페셜 룩 Part1, 처음 만나는 세계 — 배우들이 밝힌 참여 계기

23일 공개된 스페셜 룩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플랫폼 내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영상이다. 첫 번째 파트 ‘처음 만나는 세계’는 네이버웹툰 ‘재혼황후’가 실사로 구현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하인리 역의 이종석과 라스타 역의 이세영, 조수원 감독도 원작이 지닌 재미와 매력에 빠졌던 순간을 언급하며 프로젝트의 출발점을 공유했다.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원작 그대로 옮기는 게 이 작품의 힘이지 않을까”라며 원작의 서사와 감정을 실사 장면에 최대한 담아내려 했던 방향을 밝혔다.

권미경 대표의 발언은 원작 팬들이 실사화를 우려했던 지점과 맞물려, 각색보다 원작 재현에 무게를 둔 제작 방향을 보여준다. 배우들과 감독은 각자 원작을 처음 접했을 때의 기억을 스페셜 룩에서 구체적으로 밝히며 프로젝트 참여 과정을 소개했다.

스페셜 룩 Part1, 처음 만나는 세계 — 배우들이 밝힌 참여 계기 / 드라마 '재혼황후'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스페셜 룩 Part1, 처음 만나는 세계 — 배우들이 밝힌 참여 계기 / 드라마 '재혼황후'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스페셜 룩 Part2, 황족의 품격 — 네 인물의 상반된 욕망

두 번째 파트 ‘황족의 품격’에서는 나비에, 소비에슈, 하인리, 라스타 네 인물의 상반된 욕망과 감정선이 드러난다. 모든 것을 가진 황제 소비에슈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향해 나아가는 인물로, 서왕국 왕자 하인리는 성장에 따라 모습이 바뀌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라스타는 도망 노예에서 황실의 정점까지 오르려는 욕망을 숨기지 않는 인물로 설정돼 나비에와 강한 대비를 이룬다. 배우들의 표현력에 의상과 메이크업 디테일이 더해지며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재탄생했고, VFX로 구현된 새로운 ‘퀸’의 존재까지 더해져 황실 관계의 향방을 예고했다.

조수원 감독은 나비에를 정의한 데 이어 소비에슈, 하인리, 라스타 각각의 욕망과 변화를 짧게 설명하며 네 인물이 서로 대비를 이루도록 설계했음을 밝혔다. 이는 원작 속 인물 구도를 실사에서도 그대로 살리려는 연출 방향과 연결된다.

스페셜 룩 Part3, 제국의 완성 — 유럽 3개국 16개 성 답사

마지막 파트 ‘제국의 완성’은 동대제국의 거대한 황실 세계를 현실 공간 위에 세워 올린 제작 과정을 다룬다. 남윤석 유럽 총괄 프로듀서는 프랑스, 독일, 체코에 걸쳐 16개 성을 답사한 끝에 독일 슐라이스하임 궁전을 주요 로케이션으로 결정했다.

궁전과 성채, 황실 내부 공간은 캐릭터의 성격과 내면을 반영한 미술 설계와 함께 구성됐다. 나비에의 기품과 고독, 소비에슈가 짊어진 절대 왕권의 무게가 공간의 크기와 색감, 장식 요소에 녹아들었고, 나비에의 여정을 따라가는 음악이 더해지면서 로케이션과 세트, 미술, 음악이 맞물린 황실 세계가 완성됐다.

제작진은 실제 로케이션과 세트, VFX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황실 공간을 구성했다. 16개 성을 답사하는 과정에서 각 공간이 인물의 내면과 어떻게 맞아떨어지는지를 기준으로 최종 촬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작 웹툰 29억7000만 뷰, 로판 실사화 정면 승부

‘재혼황후’는 2018년 웹소설 연재로 시작해 웹툰으로 확장된 동명 원작을 기반으로 한다. 원작은 알파타르트, 숨풀, 히어리 작가가 작업했으며 10개 언어로 번역돼 지난 7월 기준 글로벌 누적 조회수 29억7000만 회를 기록했다.

웹소설·웹툰 시장에서 단단한 팬덤을 거느린 로맨스 판타지 장르가 실사 드라마로 제작된 사례로, 스튜디오N이 제작하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제공한다. 이혼과 재혼이라는 강렬한 설정을 중심으로 사랑과 권력, 욕망이 뒤엉킨 서사가 실사 시리즈로 어떻게 확장됐는지가 원작 팬들의 관전 대상이다.

원작 실사화를 둘러싼 우려는 예고편 공개 전부터 제기됐지만, 메인 예고편과 스페셜 룩 공개 이후 조회수와 부산국제영화제 매진 기록으로 이어지며 반응이 뒤바뀌는 흐름을 보였다.

공개 일정과 다음 단계

‘재혼황후’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과 먼저 만났고, 메인 예고편과 스페셜 룩을 잇달아 공개하며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스페셜 룩은 [Part 1. 처음 만나는 세계], [Part 2. 황족의 품격], [Part 3. 제국의 완성] 세 편으로 구성돼 배우와 제작진의 발언, 로케이션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세계 최초 공개는 디즈니+를 통해 이뤄지며,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은 정식 공개에 앞선 사전 공개 형태로 진행됐다. 작품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디즈니+ 서비스 지역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