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가경 역 위해 일본어→영어 공부…“많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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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이가경 역 위해 일본어→영어 공부 어려움 고백
‘100일의 거짓말’ 10월10일 tvN 첫 방송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공식 스틸 (사진=tvN)

배우 김유정이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촬영 현장에서 겪은 외국어 공부의 어려움을 직접 털어놨다. 24일 tvN DRAMA 유튜브 채널에는 김유정과 박진영이 함께 출연한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극 중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이가경을 연기하는 김유정은 일본어에 이어 영어까지 공부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일의 거짓말’은 10월 10일 토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tvN DRAMA — 김유정 박진영 커플명 공개 티랑이들의 즐거움을 위해 밀정이 된 즐밍이의 '100일의 거짓말' 현장 습격기 ‍

즐밍이 습격 영상 공개…지방 촬영 비하인드 공개

24일 tvN DRAMA 유튜브 채널에는 ‘[즐밍이 습격] 김유정❤박진영 커플명 공개 티랑이들의 즐거움을 위해 밀정이 된 즐밍이의 100일의 거짓말 현장 습격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100일의 거짓말’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유정과 박진영이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방 촬영 에피소드부터 극 중 설정상 겪어야 했던 외국어 연기의 어려움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작진 측 질문에 김유정과 박진영이 번갈아 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즐밍이 습격 영상 공개…지방 촬영 비하인드 공개 /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즐밍이 습격 영상 공개…지방 촬영 비하인드 공개 /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위염과 장염, 번갈아 앓았던 지방 촬영지 해프닝

“지방 촬영이 많은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없느냐”는 질문에 김유정은 지방 촬영지에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저희가 지방 촬영을 꽤 많이 했는데 어떤 한 곳을 갔을 때 번갈아 가면서 몸이 아팠던 장소가 있다”고 말했다.

카메라 감독이 장염으로 몸이 좋지 않았을 당시 자신도 위염을 앓았는데, 감독의 안부를 묻자 “위염이 장염에게”라는 노래 제목 같은 대답을 들었다며 웃었다. 김유정은 “이제는 다 건강하고 서로 위로해주고 힘내게 해주면서 파이팅 있게 촬영해서 그 지방 촬영은 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위염과 장염, 번갈아 앓았던 지방 촬영지 해프닝 /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위염과 장염, 번갈아 앓았던 지방 촬영지 해프닝 /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일본어도 하고 영어도 하고"…가경 역 위해 외국어 공부

“드라마 설정상 일본어를 많이 써야 해서 힘들었을 것 같은데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유정은 “많이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일본어도 하고 영어도 하고, 사실 시대가 시대다 보니까 요즘 쓰는 언어들과는 좀 다른 단어들이 있어서 그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이가경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로, 밀정이 된 이후에는 조선총독부에 잠입해 일본어와 영어를 함께 구사해야 하는 인물이다. 시대극 특유의 옛 표현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어 습득의 난이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어도 하고 영어도 하고'…가경 역 위해 외국어 공부 /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일본어도 하고 영어도 하고"…가경 역 위해 외국어 공부 /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많이 어려웠다"…시대극 언어의 벽

김유정은 언어 학습 과정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동시에 즐거움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너무 재미있게 공부하고 촬영을 하고 있어서 저에게는 좀 많이 도움이 된 요소이지 않은가 싶다”고 말했다.

단순히 대본을 외우는 수준을 넘어 시대적 배경에 맞는 어휘와 발음까지 새롭게 익혀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를 배역 이해의 발판으로 삼았다는 취지다.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학습 과정 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담긴 답변이다.

"동지들이 많다"…함께 겪는 배우들의 언어 숙제

김유정은 외국어 연기의 어려움을 홀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동지들이 굉장히 많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우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서로 응원해 주면서 재미있게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대극 특성상 조선어와 일본어, 영어가 뒤섞이는 장면이 많은 ‘100일의 거짓말’에서는 여러 배우가 비슷한 학습 부담을 함께 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열린 제작 관련 행사에서도 장신애 CP는 배우들이 거의 3개 국어를 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100일의 거짓말’, 10월10일 첫 방송

‘100일의 거짓말’은 tvN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기획 토일드라마다. 10월 10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되며, 방송과 동시에 티빙에서도 스트리밍된다.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그린다. 말과 말 사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통역이라는 소재와 독립군이 심어놓은 밀정이라는 설정을 결합해 기존 시대극과 다른 결의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소매치기 이가경에서 위장 신분 금서희로

김유정은 극 중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이가경을 연기한다. 이가경은 조선의 독립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꿈을 위해 밀정이 되는 인물로,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저 미국 보내주세요. 그럼 할게요, 밀정”이라며 목숨을 건 거래를 제안하는 대사가 담겼다.

조선총독부에 잠입한 이후에는 금서희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활동한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100일짜리 거짓말이었다. 진심이 되기 전까지는”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거래로 시작된 관계가 진심으로 바뀌어가는 서사를 예고했다.

장신애 CP "거의 3개 국어 소화하는 어려운 숙제"

장신애 CP는 앞서 열린 행사에서 배우들의 외국어 연기에 대해 “배우들이 외국어를 구현하기 위해 거의 3개 국어를 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가 있었는데 다 너무 잘해주셨다. 방송을 보시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 분 한 분이 작품에 진심과 진정성을 갖고 어려운 것들을 잘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명받았다”고 덧붙였다. 시대극 특성상 조선어와 일본어, 영어가 뒤섞이는 상황이 많아 배우들의 언어 소화력이 완성도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가 주연으로 나선다.

진선규, 일본 현지 체류로 완성한 새로운 얼굴

극 중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를 연기하는 진선규는 배역을 위해 일본에 실제 체류하며 언어를 익혔다. 시대극 속 일본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구현하기 위해 현지에서 발음과 어투를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김유정이 소매치기에서 밀정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겪는 언어 학습과 마찬가지로, 진선규 역시 배역에 맞는 외국어를 새롭게 준비해야 했던 경우다. 장신애 CP는 “두 사람의 케미가 정말 좋다”며 김유정과 박진영의 조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출·극본·제작진 라인업

연출은 유인식·김윤진 감독이 공동으로 맡고, 극본은 류보리 작가가 집필한다. 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과 낭만크루가 함께 한다.

‘100일의 거짓말’은 10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의 캐릭터 완성 과정과 촬영 비하인드를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방송과 동시에 티빙에서도 스트리밍되며, 김유정과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가 주연으로 힘을 합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