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카누, 아시안게임 금메달 추가…조광희·김효빈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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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희-김효빈, 남자 카약 2인승 500m 1분31초859로 금메달
전날 4인승 500m 이어 이틀 연속 정상…한국 선수단 첫 2관왕

조광희-김효빈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호 카누 코스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 1분31초859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예선부터 메달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예선 1조에서 1분33초250을 기록해 일본 조에 불과 0.351초 뒤진 2위에 올랐고 결승에 직행했다. 결승에서는 예선 기록보다 약 1.4초를 줄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카약 2인승 500m는 조광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종목이다. 당시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조광희는 이번 대회에서 김효빈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정상에 섰다.
조광희·김효빈, 하루 전 4인승 이어 또 금메달

이번 우승으로 조광희와 김효빈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2관왕이 됐다. 두 선수는 하루 전인 24일 장상원, 최민규와 함께 출전한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도 1분22초587로 우승했다.
당시 한국은 중국을 불과 0.255초 차로 제쳤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하루 만에 종목을 바꿔 다시 물살을 가른 조광희와 김효빈은 2인승 500m까지 석권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처음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2관왕이 됐다. 이번 금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대회 11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2014년부터 금메달…조광희 개인 통산 AG 금메달 4개
한국 카누 간판 조광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에서 우승하며 한국 카누에 24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을 제패해 2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카약 1인승 200m가 아시안게임 세부 종목에서 제외되면서 조광희는 500m와 단체 종목으로 주력 종목을 바꿨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카약 2인승 500m와 4인승 5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은빛을 금빛으로 바꿨다. 24일 4인승 500m 우승으로 개인 통산 세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하루 뒤 2인승에서도 정상에 올라 금메달 수를 4개로 늘렸다. 김효빈 역시 두 경기에서 모두 조광희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한국 카누의 금빛 질주를 이끌었다.
한국 카누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 이어 2인승 500m까지 이틀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두 종목 모두 조광희와 김효빈이 출전해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카누 스프린트가 대회 중반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