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생명 지키는 응급처치 역량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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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직원 대상 CPR·AED 실습교육…주민 안전 대응체계 강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군(군수 임지락)이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이장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하며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화순군은 지난 22일 춘양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장과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 화순군
화순군은 지난 22일 춘양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장과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 화순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등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화순군은 지난 22일 춘양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장과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이웃 간 만남이 늘어나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주민 접점에서 활동하는 이장과 직원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심정지 발생 시 초기 대응요령 교육

교육에서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초기 대응절차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하는 방법,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절차 등을 배웠다.

응급상황에서는 현장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실제 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통해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마네킹 활용해 CPR 실습

참석자들은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했다. 의식과 호흡 확인부터 가슴압박, 119 신고, 구급대 도착 전까지의 대응 과정 등을 단계별로 익히며 응급처치 절차를 직접 연습했다.

반복 실습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기본 동작과 순서를 익히고,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졌다.

◆ AED 사용법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올바른 사용법도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AED 작동 방법과 패드 부착 위치, 음성 안내에 따른 대응 절차 등을 확인했다.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을 병행하는 방법을 익히면서 응급환자 발생 시 주변 사람들과 협력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실무 능력도 높였다. 이번 교육은 이장과 직원들이 주민 생활 현장에서 응급상황을 마주했을 때 필요한 기본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

◆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지속 운영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추석 명절에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이장과 직원들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응급처치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보건소는 주민과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신청과 문의는 화순군보건소 의약관리팀(061-379-536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