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이브’ 1회, 정우재(박서함) 시상식 피습 사망…김지연 타임슬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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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다이브’ 1회, 박서함 남주 사망 충격 전개
김지연 타임슬립으로 이어진 정우재의 죽음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디즈니플러스와 채널A 새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가 9월26일 첫 공개된 1회부터 남자 주인공의 죽음을 그리며 충격적인 전개로 문을 연다. 경호원 정우재 역의 박서함이 톱배우 윤하나 역의 김지연을 지키다 괴한의 칼에 찔려 목숨을 잃는 장면이 담기면서다. 정우재의 죽음은 이야기의 끝이 아니라 윤하나가 캠코더를 매개로 2010년 과거로 타임슬립하게 되는 결정적 사건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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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피습, 여우주연상 수상 직후 벌어진 비극

윤하나가 참석한 시상식 현장에 괴한이 난입하면서 극은 급격히 전환된다. 윤하나는 여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해 기쁨을 만끽하지만, 같은 시각 그를 노린 괴한의 습격이 벌어진다. 정우재는 몸을 던져 윤하나를 보호하다 대기실 앞을 지키던 중 칼에 찔려 쓰러진다.

화려한 시상식에서 최고의 순간을 맞은 직후 첫사랑을 잃는 설정은 극적인 대비를 만든다. 부상을 입은 정우재는 쓰러진 상태에서도 윤하나의 대기실 앞을 지키고 있었고, 뒤늦게 이를 발견한 윤하나는 그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닥친 비극이 이후 극 전체를 움직이는 출발점이 된다.

시상식 피습, 여우주연상 수상 직후 벌어진 비극 /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시상식 피습, 여우주연상 수상 직후 벌어진 비극 /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감정 마비 윤하나, 정우재의 죽음에 무너지다

윤하나와 정우재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절친이자 각자의 첫사랑이었다. 성인이 된 뒤에도 배우와 경호원으로 곁을 지켰지만 오랜 시간 서로의 진심을 고백하지 못한 관계였다. 윤하나는 자신을 협박하고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 스토커의 공세에 시달리며 한계에 내몰려 있었고, 정우재는 그런 그에게 휴식을 권하며 재충전을 하기로 했었다.

특히 윤하나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마비 상태에 놓여 있었는데, 정우재는 그런 윤하나가 자신의 상처와 마음을 솔직하게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정우재가 스토커의 흉기를 맞고 대신 사망하면서 감정 마비 증상을 앓고 있다는 게 무색할 정도로 윤하나는 눈물을 쏟아낸다. 그는 자신으로 인해 정우재가 죽었다는 죄책감과 그리움에 사로잡힌다.

감정 마비 윤하나, 정우재의 죽음에 무너지다 /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감정 마비 윤하나, 정우재의 죽음에 무너지다 /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쌍둥이 오빠 윤하루와 물에 빠지며 시작된 타임슬립

윤하나의 쌍둥이 오빠이자 유도 선수인 윤하루 역의 장세혁도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았던 절친 정우재의 죽음에 심란한 마음을 드러낸다. 장례 절차를 마치고 돌아오는 내내 정우재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은 역주행하던 차를 피하려다 얼떨결에 함께 물에 빠지고 만다.

그 순간 캠코더가 반짝이며 윤하나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2010년의 유도 경기장으로 타임슬립한다.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 몸을 바친 정우재와 그런 그를 그리워하다 과거로 향한 윤하나의 순애보가 청춘 로맨스의 포문을 여는 방식이다. 정우재와의 만남부터 죽음, 윤하나의 시간 여행까지 빠른 속도로 이어지는 전개가 1회 만에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쌍둥이 오빠 윤하루와 물에 빠지며 시작된 타임슬립 /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의 한 장면 (사진=채널A)
쌍둥이 오빠 윤하루와 물에 빠지며 시작된 타임슬립 /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의 한 장면 (사진=채널A)

2010년 캠코더 인연, 노점상으로 특별출연한 조째즈

1회에는 가수 조째즈가 특별 출연해 윤하나 역의 김지연과 만나며 이야기의 문을 연다. 조째즈는 화려한 카우보이 차림으로 다양한 고물을 늘어놓고 장사하는 수상한 노점상을 연기하며, 기타를 들고 마이크 앞에서 노래로 윤하나에게 닥칠 운명을 암시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야기는 2010년, 배우를 꿈꾸던 고등학생 윤하나가 길거리에서 노점상을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던 윤하나는 낡은 캠코더에 묘하게 마음이 끌려 이를 구매하는데, 이 물건이 훗날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로 밝혀진다. 윤하나는 성인이 된 후에도 캠코더를 버리지 않고 간직하며, 이는 정우재의 죽음 이후 타임슬립을 일으키는 핵심 장치로 기능한다.

정우재(박서함)와 윤하나(김지연), 청춘 4인방의 얽힌 인연

경호원 정우재 역의 박서함은 작품의 남자 주인공임에도 첫 회부터 죽음을 맞는 독특한 구조 속에서 존재감을 남긴다. 단순한 조연의 희생이 아니라 주인공의 죽음 자체가 전체 서사를 움직이는 장치라는 점이 특징이다. 톱배우 윤하나 역의 김지연은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감정 마비 증상을 안고 있는 인물로, 정우재의 죽음을 계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여정에 나선다.

윤하나의 쌍둥이 오빠 윤하루 역의 장세혁은 유도 선수로, 정우재와도 오랜 우정을 쌓아온 인물이다. 정우재의 장례를 함께 치르고 돌아오는 길에 윤하나와 함께 사고를 겪으며 타임슬립의 계기를 만든다. 문승유 역시 청춘 4인방 중 한 명으로 각자의 소중한 존재를 지키려는 인물로 합류해 극의 관계도를 넓힌다.

제작진, 김보금·이온 작가와 소재현 감독이 그리는 타임슬립

‘너에게 다이브’는 극본 김보금·이온 작가, 연출 소재현 감독이 맡아 총 12부작으로 제작됐다. 제작은 덱스터픽쳐스와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모종의 사고로 쌍둥이 오빠와 영혼이 뒤바뀐 톱배우가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의 죽음을 막으려 애쓰는 타임슬립 드라마라는 기획이 1회부터 명확하게 드러난다.

정우재의 죽음을 극의 출발점으로 삼고, 윤하나가 과거로 돌아가 그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를 이야기의 축으로 끌고 가는 구성이다. 죽어버린 첫사랑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를 두고 벌어지는 두 사람의 사랑이 앞으로 12회에 걸쳐 어떻게 전개될지가 이야기의 뼈대를 이룬다.

방송 편성, 디즈니플러스 선공개 후 채널A 방송

방송 시간과 관련해서는 다소 혼선이 있었다. 앞서 제작발표회 보도에서는 채널A 방송 시작 시각이 오후 10시40분으로 안내됐으나, 첫 방송을 앞두고 나온 관전 포인트 공지에서는 오후 10시30분으로 확인됐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채널A 방송에 앞서 같은 날인 9월26일 서비스가 시작됐다.

1회는 이미 디즈니플러스와 채널A를 통해 공개됐으며, 2회는 9월27일 오후 디즈니플러스와 오후 10시30분 채널A를 통해 이어서 공개된다. 정우재의 죽음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2010년 과거로 이어지는 만큼, 다음 회차에서는 타임슬립 이후 윤하나가 마주하는 과거의 정우재와 주변 인물들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