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코리아’ 시즌3 향한 현빈 생사 물음표…우민호 감독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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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감독, 유튜브서 ‘메이드인코리아’ 시즌3 구상 언급
현빈 백기태 생사 미정 결말 두고 시청자 요구 이어져

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인코리아’를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시즌3 제작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시즌2에서 생사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백기태(현빈 분)의 향방을 두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감독이 후속 이야기에 대한 구상을 밝히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 시즌3 제작이나 출연진 등 구체적인 내용이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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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감독, 유튜브서 시즌3 가능성 직접 언급

우민호 감독은 23일 유튜브 채널 ‘출판사 무제’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 박은교 작가와 함께 출연했다. 해당 영상은 ‘감독님과 작가님을 모시고 이야기했습니다 | 우민호, 박은교 인터뷰 | 메이드인코리아’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이날 우 감독은 진행자로부터 ‘메이드인코리아’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만약 정말로 대중들이 열렬한 성원을 보내서 ‘빨리 내놔라’, ‘우민호는 책임져라’고 한다면 해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긴 하다”고 답했다.

감독의 발언은 시즌3 제작을 공식화한 것은 아니지만, 후속 이야기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시즌2가 마무리된 직후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시즌3 배경은 1990년대, 김영삼 정부 시기 구상

우 감독은 시즌3가 제작된다면 다뤄질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70년대도 아니고 80년대도 아니다. 김영삼 대통령 때, 문민정부가 출범했을 때의 90년대 이야기에 대해서 박은교 작가와 논의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드인코리아’ 시즌1은 1970년대, 시즌2는 시즌1로부터 약 9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국의 정치·경제적 격변 속 권력과 욕망을 그렸다. 감독이 언급한 1990년대 문민정부 시기는 기존 시즌들과는 전혀 다른 시대적 배경이다.

박은교 작가와 실제로 해당 시대를 소재로 논의한 적이 있다는 발언으로 볼 때, 시즌3가 실제로 제작된다면 시리즈 전체의 시간적 무대가 크게 확장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감독이 구상 단계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공식 기획이나 대본 작업 착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현빈 백기태 생사, 시즌2 결말의 최대 물음표

시즌3 논의가 나온 배경에는 시즌2 결말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자리한다. 시즌2 마지막 회에서 현빈이 연기한 백기태의 생사는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채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래서 현빈은 어떻게 된 거냐”, “이렇게 끝나는 게 맞느냐”, “시즌3가 나와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아직 현빈이 죽은 것도 아닌데 이야기가 끝났다”는 지적이 나오며 후속 시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주요 갈등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는 아쉬움도 함께 제기됐다. 백기태의 생사를 비롯해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열린 결말로 남으면서, 우 감독의 시즌3 언급이 나오자 팬들의 반응이 빠르게 확산됐다.

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시즌2, 6부작으로 9월 9일 첫 공개 후 종영

‘메이드인코리아 시즌2’는 9월 9일 첫 공개됐다. 16일 3·4화가 공개된 데 이어 23일 마지막 5·6화가 공개되며 총 6부작의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시즌2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1으로부터 약 9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렸다. 부와 권력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을 확장하며 전개됐지만, 마지막 회 공개 이후에는 결말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5·6화에서는 사방에서 위기에 몰린 백기태가 모든 것을 건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건영(정우성 분)의 추적이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형을 의심하기 시작한 백기현(우도환 분)과 백기태의 갈등도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다다랐다.

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눈발 속 세 사람의 마지막 대면, 갈등의 최고조

마지막 회차에서는 백기태를 끝까지 뒤쫓는 장건영의 추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기현까지 뒤를 따라붙으며 세 사람이 피할 수 없는 순간을 맞이했다. 어둠 속에서 서로를 쫓던 두 사람의 추격전은 백기현까지 가세하며 세 갈래의 긴장으로 확대됐다.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백기태와 장건영, 총을 겨눈 백기현이 마주하는 장면은 시즌2 전체를 관통하는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대목으로 그려졌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마지막 회차의 긴장감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 장면 이후 백기태의 생사가 명확히 그려지지 않은 채 이야기가 마무리되면서, 결말을 둘러싼 해석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엇갈렸다. 우 감독의 시즌3 언급이 나온 시점도 바로 이 결말이 공개된 직후다.

시즌3 제작 여부, 아직 공식 확정된 것은 없어

우 감독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즌3 제작이나 출연진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 그는 “대중들이 열렬한 성원을 보낸다면”이라는 조건을 전제로 후속 이야기에 대한 구상을 언급한 것으로, 시즌3 착수 여부는 향후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시대적 배경으로 언급된 1990년대 문민정부 시기 역시 박은교 작가와 논의한 적이 있다는 수준의 발언이며, 구체적인 스토리라인이나 등장인물, 배우 캐스팅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메이드인코리아’가 시즌1의 1970년대, 시즌2의 1980년대 후반을 지나 시즌3에서 1990년대까지 시대를 확장할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시즌2가 종영한 직후 나온 감독의 발언인 만큼, 시즌3에 대한 구체적인 제작 계획이나 공식 발표는 추후 나올 가능성이 열려 있다. 현재로서는 우 감독이 밝힌 구상 수준에서 시즌3 관련 정보가 머물러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