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전남 명장, 장애인들과 떡갈비 버거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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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아람일터서 조리 재능기부…발달장애인 참여자들과 요리로 소통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사회융합대학원 외식조리관리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혜경 조리기능장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요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조혜경 조리기능장은 지난 9월 18일 광주 남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소화아람일터를 찾아 조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호남대
조혜경 조리기능장은 지난 9월 18일 광주 남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소화아람일터를 찾아 조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호남대

전문 조리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음식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우며 요리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함께 나눴다.

조혜경 조리기능장은 지난 9월 18일 광주 남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소화아람일터를 찾아 조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시설 이용자들이 참여해 조리 과정을 배우고 직접 수제 떡갈비 버거를 만들었다.

◆ 특제 간장소스로 떡갈비 버거 제작

이번 봉사활동은 참여자들이 요리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조혜경 씨는 자신만의 특제 간장소스 조리법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수제 떡갈비 버거 만들기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준비된 재료를 활용해 떡갈비 버거를 완성하며 조리의 기본 과정을 경험했다. 조혜경 씨는 재료를 다루는 방법과 조리 순서, 위생 및 안전수칙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하며 참여자들이 직접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혜경 조리기능장은 지난 9월 18일 광주 남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소화아람일터를 찾아 조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호남대
조혜경 조리기능장은 지난 9월 18일 광주 남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소화아람일터를 찾아 조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호남대

◆ 발달장애인과 요리로 소통

이날 활동은 전문 기술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조혜경 씨는 참여자들의 속도에 맞춰 조리 과정을 진행하고, 완성된 음식을 함께 확인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떡갈비 버거를 보며 뿌듯함을 나타냈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리라는 공통의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협동의 의미를 경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 27년 조리 경험 지역사회에 환원

조혜경 씨는 27년 동안 조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조리기능장이다. 학부 재학 당시인 2015년에는 올리브TV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식대첩 시즌3’에 전남 대표 고수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조리기능장 자격을 취득했으며, 숙련된 조리 기술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2024년 전라남도 조리 분야 명장으로 선정됐다.

현재는 호남대학교 사회융합대학원 외식조리관리학과 석사과정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조리 전문성을 더욱 넓히고 있다. 김영균 주임교수의 지도 아래 현장 경험과 이론을 접목해 외식조리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지속적인 나눔 활동 약속

조혜경 씨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조리 재능을 활용한 지역사회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리 분야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다양한 계층과 나누며 음식이 가진 소통과 치유의 가치를 널리 전한다는 계획이다.

조혜경 씨는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조리 재능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이 요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문인의 재능기부와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어우러지면서 지역사회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