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의 노골적 취향’ 성훈, 3년 만에 컴백…비매너 논란 딛고 재벌 보스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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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3년 만에 드라마 주연 복귀
‘보스의 노골적 취향’ 11월 11일 첫 방송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 출연 성훈·오세영 (사진=TMDB)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 출연 성훈·오세영 (사진=TMDB)

배우 성훈이 3년 만에 TV 드라마 주연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11월 11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 새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 측은 28일 성훈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성훈은 극 중 상위 1% 재벌가의 외아들이자 오예스엔터테인먼트 대표 권도혁을 맡아,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오세영 분)와 얽히는 ‘취향 저격’ 로맨스를 그린다. 2023년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후 약 3년 만에 TV 드라마 주연으로 나서는 성훈의 복귀작이다.

3년 만의 안방 복귀, ‘보스의 노골적 취향’ 주연 낙점

성훈이 TV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는 것은 2023년 방송된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성훈은 국내 굴지 대기업 창업주의 손자이자 인테리어 플랫폼 회사 대표 서도국을 연기했다. 이후 연극 ‘아트’ 무대에 오르는 등 활동을 이어갔고, 지난해에는 ENA ‘아이쇼핑’에 젊은 대통령 역으로 특별출연했지만 드라마를 이끄는 주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건 오랜만이다.

MBN 새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연출 강솔, 극본 남지연, 제작 가딘미디어·아티스트스튜디오 체제로 만들어졌다. 오는 11월 11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28일 제작사 가딘미디어를 통해 성훈의 첫 스틸이 공개되면서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성훈은 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인 배우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2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력이 있으며, 이후 방송 활동이 뜸했던 그가 ‘보스의 노골적 취향’으로 다시 지상파·종편 드라마 주연 자리에 서게 됐다.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 관련 이미지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 관련 이미지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냉철한 재벌 보스 권도혁, 클래식만 고집하는 까다로운 취향

성훈이 연기하는 권도혁은 상위 1% 재벌가의 외아들로 외모부터 능력까지 모두 갖춘 인물이다. 자신이 만드는 인공지능보다 더 AI 같을 정도로 냉철한 성격을 지녔으며, 이성과 논리를 앞세워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는 설정이다.

음악 취향도 극도로 까다롭다. 오직 클래식만을 고집하고 사람의 목소리가 들어간 음악은 질색할 정도로 확고한 기준을 갖고 있다. 자신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던 권도혁이라는 인물 자체가 작품 제목인 ‘노골적 취향’과 맞닿아 있는 캐릭터다.

제작진 표현을 빌리면 권도혁은 ‘취향 Zero’ 재벌 보스로 소개된다. 자신의 완벽한 인생에 어떤 변수도 허용하지 않으려 했던 인물이 위기와 새로운 인연을 동시에 맞닥뜨리게 되는 지점에서 극이 출발한다.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 완벽한 인생의 유일한 변수

권도혁의 완벽한 인생에 유일한 변수로 등장하는 인물이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오세영 분)다. 작품은 한 장의 앨범 속 ‘Her’를 찾아 나선 권도혁과 이은채가 얽히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자신만의 취향과 원칙이 확고했던 권도혁에게 이은채가 등장하면서 두 사람 사이 로맨스가 시작된다는 설정이다. 제작진은 “성훈 배우는 권도혁 캐릭터에 자신만의 섬세한 해석을 더하며 인물을 탄탄하게 채워가고 있다”며 “빈틈없는 모습부터 이은채와 얽히며 겪게 되는 복잡한 감정 변화까지, 성훈 배우가 그려낼 권도혁의 입체적인 서사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아버지 권태웅의 제안…위기의 엔터테인먼트 재건 스토리

권도혁이 이은채와 얽히게 되는 계기는 사업적 위기다. 아버지 권태웅(박정학 분)의 제안으로 위기에 빠진 엔터테인먼트를 다시 일으켜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오예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회사를 재건하는 과정이 극의 한 축을 이룬다.

극 중 권도혁은 이은채를 만나면서 기존에 고수하던 가치관과 취향에 변화를 겪게 된다. 냉철함과 확고한 기준으로 무장했던 인물이 사업적 위기와 새로운 인연이라는 두 변수를 동시에 맞닥뜨리는 전개다. 박정학이 연기하는 권태웅은 아들에게 회사 재건을 제안하는 인물로, 부자 관계가 극의 또 다른 갈래로 이어질 것으로 소개됐다.

강솔 감독X남지연 작가, 로맨스 장르 호흡 재회

작품 연출은 ‘딜리버리 맨’,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강솔 감독이 맡는다. 극본은 ‘우리, 집’,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로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남지연 작가가 집필했다.

두 사람 모두 로맨스 장르에서 전작을 쌓아온 연출자와 작가로,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이들이 함께 만든 첫 작품이다. 재벌 보스와 인디밴드 보컬이라는 상반된 두 인물의 케미스트리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극본과 연출의 접점이 될 것으로 소개됐다.

동명 웹소설·웹툰 원작…가딘미디어·아티스트스튜디오 제작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글 시크크 작가가 집필했으며, 제작은 가딘미디어와 아티스트스튜디오가 맡았다.

원작 웹소설·웹툰에서부터 인기를 끈 재벌 보스와 인디밴드 보컬의 취향 대비 설정이 드라마로 옮겨진다. 제작사는 가딘미디어로, 성훈의 스틸 사진 역시 가딘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2023년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후 두 번째 재벌가 캐릭터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의 한 장면 (사진=MBN)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의 한 장면 (사진=MBN)

성훈은 2023년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 이어 약 3년 만의 TV 드라마 주연작에서도 재벌가 인물을 맡게 됐다. 당시에는 대기업 창업주의 손자를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상위 1% 재벌가 외아들이자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돌아온다.

두 작품 모두 성훈이 재벌가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인테리어 플랫폼 대표였던 서도국과 달리 권도혁은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극단적으로 까다로운 취향을 지닌 인물로 설정돼 캐릭터 성격 면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 역시 MBN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성훈과 MBN의 인연이 이어지는 모양새이기도 하다.

2022년 비매너 논란, 그 이후의 행보

성훈은 2022년 tvN ‘줄 서는 식당’ 출연 당시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식사 도중 땀을 터는 행동과 공용 집게를 사용해 음식을 먹는 모습 등이 지적을 받으며 비매너 논란으로 번졌다. 같은 해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재미있게 하려다 과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하고 앞으로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이 뜸했던 성훈은 연극 ‘아트’ 무대에 오르고, 틱톡 공식 계정을 개설해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논란 이후 다시 TV 드라마 주연으로 나서는 첫 작품이다.

첫 스틸 공개…수트핏부터 캐주얼룩까지

28일 공개된 스틸에는 권도혁으로 변신한 성훈의 모습이 담겼다. 슈트를 입은 성훈은 차가운 표정으로 엔터테인먼트사 대표의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흠 잡을 곳 없는 수트핏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이성과 논리를 중시하는 권도혁의 성격을 드러냈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해 앞선 모습과는 다른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였다. 한층 여유가 묻어나는 표정과 함께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모습이 담긴 것으로 소개됐다. 스틸은 가딘미디어를 통해 배포됐다.

11월 11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성훈과 오세영을 비롯해 박정학이 권태웅 역으로 합류하면서 재벌 부자 관계와 로맨스가 동시에 전개될 예정이다.

3년의 공백을 깨고 주연으로 복귀하는 성훈이 그려낼 권도혁의 서사와, 원작 웹소설·웹툰을 바탕으로 한 취향 대비 로맨스가 11월 11일 첫 방송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