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유연석·서현진 10년 만 재회, 첫 방송서 심리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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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서현진 10년 만 재회작 ‘라이어’ 첫 방송 임박
이천희·김지현 합류로 가족 구도까지 공개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유연석과 서현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에서 함께 연기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충돌하는 심리 스릴러로, 배역과 관계 구도가 하나씩 공개되며 방송을 앞두고 있다.
‘라이어’ 10월 30일 첫 방송, 유연석·서현진 10년 만 재회
MBC는 지난 22일 유연석과 서현진이 주연을 맡은 ‘라이어’를 10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같은 사건을 두고 전혀 다른 기억을 주장하는 두 남녀가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극본은 백재영 작가, 연출은 조영민 감독이 맡았으며 영화사 집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담당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함께 연기했던 두 배우가 10년이 지나 심리 스릴러 장르에서 다시 만난 것을 두고 방송 전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첫 대본리딩 현장에서부터 두 사람의 연기 텐션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유연석, 냉철한 외과의사에서 아버지로…민준호 역
유연석은 극 중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하나뿐인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 대디 민준호 역을 맡는다. 메스를 들었을 때는 누구보다 냉철하지만 아들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해지는 인물로 소개됐다.
민준호는 사서교사 강지선과 하나의 사건을 두고 정반대의 기억을 주장하며 극 전체를 관통하는 진실 공방의 한 축을 이룬다. 직업적 냉철함과 부모로서의 다정함이라는 두 얼굴이 캐릭터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서현진, 사서교사 강지선 역…진실 공방의 중심
서현진은 초등학교 사서교사로 학부모인 민준호와 얽히게 되는 강지선 역을 연기한다. 강지선은 민준호와 같은 기억을 공유하면서도 전혀 다른 주장을 펼치는 인물로, 두 사람 중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가 극을 관통하는 핵심 미스터리로 설정됐다.
티저 포스터에서는 유연석과 서현진이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본 채 배치돼 평행선을 달리는 두 인물의 관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두 사람 사이에 놓인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문구가 극의 방향성을 드러낸다.

빛과 어둠의 대비…티저 포스터가 예고한 심리전
지난달 29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빛과 어둠을 활용해 두 인물의 관계를 표현했다. 얼굴 대부분을 감싼 어둠과 눈 주변을 비추는 빛이 대비를 이루는 구도로, 유연석과 서현진은 표정과 눈빛만으로 경계와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다.
포스터 문구는 하나의 기억을 공유하면서도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두 인물 가운데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를 극이 관통할 핵심 미스터리로 제시했다.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두 인물의 심리전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천희, 3년 만 드라마 복귀…형부 김형수 역
배우 이천희가 ‘라이어’를 통해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2023년 공개된 ‘종이달’ 이후 드라마 복귀작으로, 극 중 강지선의 형부이자 강지은의 남편인 김형수 역을 맡았다. 김형수는 가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아내와 아이들에게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로 살아가는 인물로, 처제인 강지선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캐릭터다.
제작진은 김형수를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소개했다. 이천희는 그간 ‘로스쿨’, ‘너를 기억해’, ‘연애조작단; 시라노’, ‘부탁해요 캡틴’, ‘글로리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를 소화해왔고 최근에는 연극 ‘비기닝’ 무대에도 올랐다.
김지현, 서현진 친언니 강지은 역으로 합류
배우 김지현이 강지선의 친언니이자 마취과 의사 강지은 역으로 ‘라이어’에 합류했다. 강지은은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보다 책임을 먼저 선택하며 묵묵히 살아온 인물로 소개됐다. 지난 23일 출연 소식이 공식화됐으며, 서현진과의 자매 호흡이 극의 감정선에 어떤 변화를 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지현은 마취과 의사라는 전문직 배경과 함께 가족 안에서의 책임감을 동시에 지닌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현재 뮤지컬 ‘렛미플라이’ 합류 소식도 함께 전하며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처제·자매로 엮인 가족 구도…심리 스릴러에 얹힌 가족극
이천희·김지현·서현진의 합류로 ‘라이어’의 가족 구도가 구체화됐다. 김형수(이천희)와 강지은(김지현)이 부부로, 강지선(서현진)은 이들의 처제이자 동생으로 얽히는 구조다. 심장외과 전문의 민준호(유연석)와 강지선의 진실 공방을 중심으로, 강지은·김형수 부부가 가족 내에서 이를 지켜보는 위치에 놓인다.
하나의 기억을 두고 두 사람이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심리 스릴러 구조 위에 가족 구성원들의 시선과 반응이 더해지는 구도다. 강지은과 김형수가 강지선의 진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지지할지가 극 초반 관계 설정의 중심으로 제시됐다.
옥자연·임성재까지…촘촘한 조연 라인업
‘라이어’에는 형사 이화영 역의 옥자연과 그의 남편이자 UDT 장교 박석구 역의 임성재도 함께한다. 두 인물은 민준호와 강지선의 진실 공방을 수사 선상에서 지켜보는 축으로 등장할 것으로 소개됐다. 여기에 마취과 전문의 강지은 역의 김지현, 강지선의 형부 김형수 역의 이천희가 더해지며 주변 인물 라인업이 완성됐다.
주연인 유연석·서현진의 진실 공방을 중심에 두고 수사 라인과 가족 라인이 각각 다른 각도에서 사건을 조명하는 구조가 드러난다. 극본은 백재영 작가, 연출은 조영민 감독이 맡아 인물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조영민 감독, ‘사랑의 이해’ 이후 다시 로맨스·심리극

연출을 맡은 조영민 감독은 ‘은중과 상연’, ‘사랑의 이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을 만든 바 있다. 인물 간 감정선과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온 연출 스타일이 ‘라이어’의 심리 스릴러 장르와 맞물려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가 관심 지점이다.
최근 공개된 첫 대본리딩 현장에서는 10년 만에 재회한 유연석과 서현진이 팽팽한 연기 텐션을 보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호흡 덕분에 리딩 단계부터 작품의 결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0월 30일 첫 방송 앞두고 공개된 추석 인사
‘라이어’ 측은 방송 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연석과 서현진이 함께 전하는 추석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모습은 첫 방송을 앞둔 시점에서 두 주연의 케미를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공개됐다.
‘라이어’는 10월 30일 오후 9시 5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진실을 주장하는 민준호와 강지선의 대결이 첫 회부터 어떤 방식으로 그려질지가 방송 전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