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 중국 자본 유입설,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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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 공식 입장 전문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자본 유입설을 반박했다.
영화 '암살자(들)' 중국 자본 유입설에 제작사 "사실과 다른 정보"
영화 '암살자(들)'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9일 낸 공식 입장에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매체 등을 통해 당사 및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된 이른바 ‘중국 자본 유입’ 주장이 확산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당사 및 영화 ‘암살자(들)’의 제작과 투자 과정에 중국 자본이 유입된 사실은 전혀 없다"라며 "‘암살자(들)’은 국내 제작진과 창작자들의 주도 아래 국내 자본으로 독립적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작품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작품에 대한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존중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투자 및 제작 자본에 관한 사항은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실인 만큼, 사실과 다른 정보가 더 이상 확대·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유튜브 방송 '주진우의 이슈해설'에서 영화 '암살자(들)' 제작 과정에서 중국 자본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미래에셋증권PE와 CLSA캐피탈 컨소시엄이 하이브미디어코프에 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2023년 언론에 보도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CLSA캐피탈은 중국 중신그룹 계열사로 알려졌다.
주진우 의원이 제기한 중국 자본 유입설 일파만파
이와 관련해 주진우 의원은 "중신그룹이라고 하면 전부 다 공산당의 지시를 받고 지휘를 받는 곳들"이라고 주장했다.
주진우 의원은 실제 투자 금액은 자료 제출을 요구해 놨지만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국계 자본으로서 뒤에서 배후 조종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주진우 의원은 "국격이나 우리나라 국익을 지키는 문제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국감 때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총을 발사해 육영수 여사가 사망한 실제 사건을 소재로 진실을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유해진이 형사, 박해일이 신문사 사회부장, 이민호가 신입 기자 역을 맡았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작품을 연출했다.
허진호 감독은 최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 제작보고회에서 영부인 저격 사건을 10년 넘게 머릿속에 품어왔다며 영화로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이 이야기는 계속 방송 등에서 다뤄져 왔다. 하지만 사건의 의문점이 계속 남아 있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고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접근을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해왔다. 균형 잡히고 편향되지 않은 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역사 왜곡 논란 제기된 영화 '암살자(들)'
영화 '암살자(들)'은 추석 연휴 기간(9월 24∼27일) 140만 7000여 명이 관람해 영화 '타짜 4', 영화 '오디세이'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그러나 극 중 일부 인물들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 측 또는 중앙정보부가 사건을 계획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하는 장면이 담겨 일각에서 역사 왜곡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영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매체 등을 통해 당사 및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된 이른바 ‘중국 자본 유입’ 주장이 확산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립니다.
당사 및 영화 <암살자(들)>의 제작과 투자 과정에 중국 자본이 유입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암살자(들)>은 국내 제작진과 창작자들의 주도 아래 국내 자본으로 독립적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입니다.
최근 작품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존중합니다.
다만 투자 및 제작 자본에 관한 사항은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실인 만큼, 사실과 다른 정보가 더 이상 확대·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