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응급안전 인력 심폐소생술 역량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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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응급상황 가정한 반복 실습으로 골든타임 대응력 강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책임지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인력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함평군은 29일 보건소가 최근 감염병관리센터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응급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29일 보건소가 최근 감염병관리센터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응급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 함평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함평군은 29일 보건소가 최근 감염병관리센터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응급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인력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하거나 응급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다 침착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독거노인 가구 등에서는 갑작스러운 심정지나 낙상,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장 인력의 초기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

◆ 응급처치 기본 원칙부터 실습

교육은 응급처치에 필요한 기본 이론을 익히는 것으로 시작됐다.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하는 방법,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는 절차,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 실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조치들이 다뤄졌다.

교육생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의 기본 원칙을 반복해서 확인했다. 단순히 이론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행동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응급상황에서는 신고와 동시에 신속한 판단이 이뤄져야 하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에 있는 사람이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 함평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행인력들이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도록 했다.

◆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훈련

교육의 핵심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이었다. 교육생들은 심정지 상황을 가정해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연습했다.

또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 절차와 주의사항을 익히며 장비가 현장에 있을 때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도 배웠다. 교육생들은 실습용 장비를 활용해 가슴압박의 위치와 자세, 압박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연습했다.

심폐소생술은 정확한 방법을 알고 있더라도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면 실천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골든타임 지키는 현장 대응력 강화

응급상황 발생 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시간은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골든타임이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주변에 즉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인력은 대상자의 생활 상태를 살피고 응급상황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초기 대응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현장 인력이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 뒤 신속하게 119와 관계기관에 알리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함평군은 이번 교육이 수행인력의 응급상황 판단 능력과 실천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 “취약계층 안전 지키는 교육 이어갈 것”

교육에 참여한 한 응급관리요원은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해 보니 실제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을 다시 확인하고, 동료들과 대응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점검했다. 특히 반복 실습을 통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현장 대응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인력의 현장 대응 능력이 한층 향상됐기를 기대한다”며 “응급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