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수 전 표준협회장, 전남광주 산업경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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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산업경제부시장 임명…첨단산업 육성·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총괄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시장 민형배)가 초대 산업경제부시장에 강명수 전 한국표준협회장을 임명하고 통합특별시의 산업·경제 정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강명수 산업경제부시장
강명수 산업경제부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강명수 전 한국표준협회장을 초대 산업경제부시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 부시장은 산업·통상 분야에서 중앙정부와 민간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강 부시장은 나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제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지식경제부 바이오헬스과장,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과 대변인,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산업정책과 통상 분야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 대외 경제협력 등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 중앙정부·민간 아우른 산업경제 전문가

강 신임 부시장은 정부 부처에서 산업정책과 통상 현안을 담당한 데 이어,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산업·경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표준협회 회장을 맡아 기업의 품질 경쟁력과 산업 표준화, 혁신 역량 강화 등을 이끌었으며, 삼일회계법인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기업 대응 전략을 다뤘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 통상질서와 공급망 재편, 첨단산업 경쟁 심화 등 국내외 경제 현안을 폭넓게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중앙정부 정책 결정 과정과 기업 현장의 현실을 함께 경험한 만큼, 행정과 산업계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연구개발과 첨단산업 육성, 기업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 및 기업,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강 부시장의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이러한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우주·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

강 부시장이 맡게 될 주요 업무는 통합특별시의 산업경제 정책 전반이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우주산업, 첨단산업 육성은 물론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전남과 광주는 에너지와 자동차, 인공지능, 우주항공,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 산업 강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 성장과 일자리로 이어지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돼 왔다.

강 부시장은 각 지역에 분산된 산업·연구·인재 기반을 하나의 성장 생태계로 연결하고, 통합특별시 차원의 산업정책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 기업이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와 판로 개척,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하는 것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 환경 조성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일도 강 부시장의 중요한 책무다.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기업과 투자자에게 보다 넓은 시장과 산업 기반을 제시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의 투자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입지와 인력, 연구개발, 금융, 판로 등 기업 활동 전반에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이 요구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뿐 아니라 지역의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도 과제다.

강 부시장은 산업정책과 통상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복잡한 규제와 행정절차를 개선하는 데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앙정부의 산업·경제 정책과 연계한 국비 확보와 공모사업 발굴을 통해 통합특별시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도 기대된다.

◆ 산림산업 등 지역 현안 해결 기대

산업경제 분야의 범위는 첨단산업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산림산업 발전과 전통산업 고도화, 농수산업과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지역 내 일자리 확대 등도 통합특별시가 풀어야 할 주요 현안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도시와 농촌, 산업지역과 생활권이 함께 어우러진 광역 경제권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별 특성과 산업 기반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청년과 기업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 부시장은 뛰어난 기획력과 정책적 통찰력, 온화한 인품과 포용적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통합특별시의 산업경제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명수 산업경제부시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대 산업경제부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산업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과 첨단산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전남과 광주의 강점을 하나로 연결해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강 부시장을 중심으로 산업·경제 분야의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경제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