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삼성전자와 AI교육 협력 강화
작성일
학생 ‘AI 클래스’·교원 전문성 연수 지원…민관협력 기반 미래교육 활성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9일 광주청사 상황실에서 ㈜삼성전자와 AI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중 교육감과 삼성전자 임성택 한국총괄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AI교육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학생·교원 AI 역량 강화 협력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과 교원의 AI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전남광주 학생 대상 ‘AI 클래스’ 프로그램 지원 ▲교원 대상 AI교육 전문성 강화 연수 지원 등이다.
‘AI 클래스’는 학생들이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활용 사례를 익히고,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원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AI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사의 수업 설계와 지도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교원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변화와 교육적 활용 방안을 이해하고, 학교 여건에 맞는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105개교·1만5천 명 대상 AI 클래스 운영
삼성전자는 현재 전남광주 지역 초·중학교 105개교, 약 1만5천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AI 클래스를 통한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프로그램의 운영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참여 학교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AI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AI교육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학생 수준과 교육과정에 맞는 AI수업을 설계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성 향상을 지원한다.
학생 대상 교육과 교원 연수가 함께 추진되면 학교 현장에서 AI교육이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교육활동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민관협력 기반 AI교육 모델 구축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AI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와 기업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전문성을 연계해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원에게는 현장 적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AI교육이 일부 학교나 특정 학생에게만 제공되지 않도록 학교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 내 모든 학생이 균등하게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AI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노정현 미래시민교육과장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학생과 교원 모두에게 폭넓은 AI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학교 현장의 AI교육을 내실화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K-교육특별시가 AI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