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광산구청 시민광장,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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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유휴공간을 잔디광장·데크 쉼터로 재탄생…휴식과 문화,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주목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시 광산구청 시민광장이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2026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에 선정됐다.
전남광주 광산구는 29일 광산구청 시민광장에서 박홍근 사단법인 나무심는건축인 상임대표로부터 상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나무심는건축인이 주관하는 상이다.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간을 발굴해 시상한다.
광산구청 시민광장은 기존 청사 주변의 야외 광장과 화단, 유휴 부지를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전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청사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준 ‘열린 청사’
광산구는 청사 공간을 광산의 주인인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열린 청사’ 사업을 추진해 시민광장을 조성했다.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야외 광장과 유휴 부지는 잔디광장과 데크 쉼터로 새롭게 정비됐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무르며 휴식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다양한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시민광장은 지난해 10월 새로운 이름으로 문을 연 이후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심 속 공원처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만나 소통하고 문화행사를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청사 주변 환경을 개선한 것을 넘어, 행정기관의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휴식·문화·소통이 어우러진 시민 공간
광산구청 시민광장은 잔디광장과 데크 쉼터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은 산책이나 휴식을 위해 광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행사와 공연이 열릴 때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광산구는 시민광장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 어린이, 어르신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개방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난 12일에는 시민광장에서 지역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광산 미래진로 페스타’가 열렸다. 청년과 학생,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와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광장이 교육과 문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됐다.
앞으로도 광산구는 시민광장을 지역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활동 등을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행정 주도의 행사뿐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 구청사 1층도 ‘모두의 쉼터’로 조성
광산구는 시민광장과 함께 구청사 1층도 시민을 위한 ‘모두의 쉼터’로 조성했다. 청사 1층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쉬며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 행정기관의 청사가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공간에 머물렀다면, 광산구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하고 머무를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청사의 기능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시민과 행정 간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청사를 보다 친근한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시민광장과 청사 1층의 연계 운영은 열린 청사 사업의 핵심이다. 외부 공간에서는 휴식과 행사, 문화활동이 이뤄지고, 내부 공간에서는 만남과 소통, 휴식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청사 전체를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
◆ 시민이 주인인 공간 혁신 지속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모두의 쉼터이자 시민광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구정 철학을 구현한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시민에게 청사 공간을 돌려드리고, 시민의 일상 속에 행정공간을 개방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통과 문화, 참여를 촉진하는 적극적인 공간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앞으로 시민들의 이용 의견을 반영해 시민광장과 청사 1층 공간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관리하고, 계절과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문화·소통 프로그램도 발굴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광산구청 시민광장을 비롯한 ‘2026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수상작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2026 전남광주 건축도시문화제’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민의 삶과 도시공간의 관계를 새롭게 보여주는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광산구청 시민광장은 행정기관의 유휴공간을 시민을 위한 휴식·문화·소통 공간으로 전환한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