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은 국민 제품인데…과자로 새롭게 변신해 눈길 끈 '한국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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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레시피가 정식 제품으로, '너구링' 10월 12일 출시

※ 아무 대가없이 작성된 기사임을 밝힙니다.

농심이 라면 ‘너구리’와 스낵 ‘양파링’을 결합한 신제품 ‘너구링’을 선보인다.

오동통한 면, 너구리 라면을 먹는 사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오동통한 면, 너구리 라면을 먹는 사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농심은 오는 10월 12일 스낵 신제품 ‘너구링’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너구링은 양파링의 짭짤하고 고소한 양파 맛에 너구리 특유의 매콤한 해산물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SNS서 화제 된 ‘스낵+라면 스프’ 조합 제품화

농심에서 새로 출시한 '너구링'. 농심은 오는 10월 12일 스낵 신제품 ‘너구링’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너구링은 양파링의 짭짤하고 고소한 양파 맛에 너구리 특유의 매콤한 해산물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 농심 제공
농심에서 새로 출시한 '너구링'. 농심은 오는 10월 12일 스낵 신제품 ‘너구링’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너구링은 양파링의 짭짤하고 고소한 양파 맛에 너구리 특유의 매콤한 해산물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 농심 제공

이번 신제품은 최근 SNS에서 확산한 이른바 ‘스낵 모디슈머’ 레시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소비자들이 기존 스낵에 라면 스프를 넣어 흔들어 먹는 방식이 영상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양파링에 너구리 스프를 넣거나 포스틱에 신라면 스프를 더해 먹는 조합 등이 소개됐다.

농심은 이 가운데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양파링과 너구리 조합을 실제 제품으로 개발했다. 양파링이 가진 고소하고 짭짤한 풍미를 바탕으로 너구리의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해산물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양파링에 너구리 해산물 풍미 더해

농심에서 새로 출시한 '너구링'. / 농심 제공
농심에서 새로 출시한 '너구링'. / 농심 제공

회사 측은 오랜 기간 판매해 온 두 브랜드의 특징을 한 제품에 담아 익숙한 맛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어 즐기며 화제가 된 레시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양파링과 너구리의 특징을 한 제품에 담은 만큼 색다른 맛과 재미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너구링은 오는 10월 12일부터 정식 출시돼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40년 넘게 팔린 양파링과 너구리

이번 신제품의 바탕이 된 양파링과 너구리는 모두 1980년대 출시돼 오랜 기간 판매되고 있는 농심의 장수 제품이다.

양파링 먹는 사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양파링 먹는 사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양파링은 1983년 10월 28일 출시된 링 모양 스낵이다. 양파 풍미를 중심으로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가운데가 뚫린 둥근 형태가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제품 이름도 주재료인 양파와 둥근 모양을 뜻하는 ‘링’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양파를 활용한 스낵이라는 점뿐 아니라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독특한 모양 때문에 외형 자체가 제품을 구분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출시 이후 기본적인 링 형태와 양파 맛을 유지하면서 판매돼 왔고 현재도 농심을 대표하는 스낵 가운데 하나로 유통되고 있다.

양파링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기본으로 한다. 일반적인 감자칩이나 옥수수 스낵과 달리 양파 풍미를 앞세운 것이 특징이며 한입 크기의 원형 구조로 만들어져 먹기 편한 형태를 갖췄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양파링에 각종 라면 스프를 넣어 흔들어 먹는 방식이 SNS에서 공유되면서 기존 제품을 변형해 즐기는 사례도 나타났다.

너구리 브랜드의 역사는 양파링보다 조금 이른 1982년 시작됐다. 농심은 1982년 11월 ‘너구리우동’을 출시했고, 이후 이 제품은 현재의 순한너구리로 이어졌다. 이어 1983년 2월에는 얼큰한너구리를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너구리는 당시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동 형태의 라면을 표방해 개발됐다. 일반적인 봉지라면보다 굵은 면발을 사용하고 해산물 풍미가 나는 국물을 조합한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특히 실제 다시마 조각을 건더기로 넣는 방식이 적용됐고 이 요소는 오랫동안 너구리의 대표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로 이어졌다.

얼큰한너구리는 매콤한 국물과 굵은 면발을 결합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해산물 계열의 감칠맛과 다시마 풍미를 앞세우면서 다른 라면과 차별화했고 이후 컵 형태 제품과 큰사발, 볶음 형태 제품 등으로 종류도 넓어졌다.

너구리라는 이름 역시 굵고 오동통한 면발의 특징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브랜드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캐릭터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제품 자체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으로 정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