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식약처, 지역 상생 협력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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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품 홍보부터 관광·소비 촉진까지… 자매결연으로 교류 기반 마련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 완도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역 특산품을 알리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완도군은 9월 30일 군청에서 식약처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상생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 완도군
완도군은 9월 30일 군청에서 식약처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상생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 완도군

완도군은 9월 30일 군청에서 식약처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상생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신 완도군수와 완도군을 방문한 오유경 식약처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 자원을 알리는 한편,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 완도 특산물 알리고 지역 소비 촉진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식약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완도 특산품 홍보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 제공 등이 담겼다. 특산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여러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취지다.

완도군은 협약식 당일 군청 청사 로비에 지역 특산품을 전시했다. 전복 가공품을 비롯해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가공품과 유자차, 비파 와인, 해조류 기능성 화장품 등이 소개됐다. 방문객과 식약처 관계자들이 완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와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 11월 직거래 장터에도 참여

완도군은 오는 11월 식약처에서 열리는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장터에서는 전복을 비롯한 완도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가 완도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직거래 장터는 지역 생산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구매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의미가 있다. 완도군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마련된 교류 기회를 활용해 지역 특산품의 판로와 홍보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도군은 9월 30일 군청에서 식약처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상생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 완도군
완도군은 9월 30일 군청에서 식약처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상생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 완도군

◆ 식약처, 지역과 상생 교류 이어와

식약처는 2025년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제천시, 상주시, 순창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유대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완도군과의 이번 협약도 이러한 상생 교류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완도군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생산한 수산물과 가공품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에도 협약을 활용할 계획이다. 식약처와의 교류가 지역의 우수 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기관 구성원에게는 완도를 경험하고 지역 상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기대”

김신 완도군수는 자매결연을 두고 “식약처와의 협약은 청정한 완도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완도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식약처에는 직원 복지 향상을 돕는 상생의 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완도군의 우수한 자원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특산품 홍보와 관광 분야의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매결연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소비와 방문을 늘리는 계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