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몽베르 정원, 전국 민간정원 30선에
작성일
식물 170여 종·2천여 본 조성…‘전원의 낭만’ 분야 우수성 인정

함평군은 30일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한 선정 사업에서 몽베르 정원이 최종 30곳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함평천지 몽베르 정원은 정원주 지용구 씨가 조성한 함평군 제1호 민간정원이자 전남 제26호 민간정원이다. 2023년 11월 7일 문을 연 뒤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정원에는 170여 종, 2천여 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 세 가지 주제 정원으로 구성
정원에는 전통정원과 문화정원 등 3개의 주제 정원이 조성돼 있다. 각 공간은 서로 다른 정원 분위기를 보여주며, 다양한 식물과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여러 경관을 선보인다. 몽베르 정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원의 낭만을 즐기는 정원’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됐다.

◆ 전국 184곳 가운데 최종 30곳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국내 민간정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원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2년마다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84개 민간정원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선정 절차는 서류심사로 45곳을 추린 뒤 현장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30곳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몽베르 정원은 이 과정을 거쳐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 함평 첫 민간정원으로 운영
몽베르 정원은 함평군에서 처음 조성·등록된 민간정원으로, 2023년 11월 개원 이후 방문객을 맞아왔다. 정원 곳곳에 자리한 다양한 식물과 세 가지 주제 공간이 어우러져 정원만의 경관을 만들어낸다. 이번 선정으로 함평의 정원 자원이 전국에 소개될 기회를 얻었다.
군은 몽베르 정원을 비롯한 지역의 정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에게 함평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정원 자체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지역의 다른 관광자원과 연결해 찾을 이유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 “정원과 관광자원 함께 알릴 것”
이남오 함평군수는 함평 제1호 민간정원인 몽베르 정원이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함평의 아름다운 정원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민간이 가꿔온 정원의 식물과 공간 구성, 경관적 특색이 전국 단위 평가에서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함평군은 몽베르 정원의 수상 소식을 계기로 지역 정원 관광의 기반을 알리고, 함평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