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청소기통에 '이것' 넣어 보세요… 제품 수명이 확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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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를 관리하는 방법은?

매일 집안 구석구석의 먼지와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흡입해 주는 청소기는 효자 살림템이다.

청소기를 관리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소기를 관리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기를 다 돌린 후 먼지통을 슬쩍 들여다보거나, 청소기를 작동시킬 때 바람을 타고 나오는 퀴퀴한 먼지 냄새 때문에 인상을 찌푸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바닥에서 빨아들인 먼지와 머리카락, 과자 부스러기는 먼지통 안에서 집먼지진드기나 미세 벌레들이 아늑하게 살아가기 딱 좋은 환경이 된다.

그렇다면 힘들이지 않고 청소기 먼지통 속 진드기와 퀴퀴한 잡내를 단번에 때려잡는 안전한 방법은 없을까. 집에 있는 식품이나 생활 용품으로 올바르게 청소기를 활용하고 제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진드기·벌레 퇴치 꿀팁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화학 살충제를 쓰지 않고도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안전한 재료로 먼지통 안의 진드기와 벌레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계피 오일 화장솜 활용하기

계피에는 진드기가 아주 싫어하는 특유의 향 성분이 들어있다. 소독용 알코올이나 물에 계피 오일을 몇 방울 섞은 뒤, 화장솜이나 휴지에 촉촉하게 묻혀 청소기로 쏙 빨아들여 먼지통 안에 넣어둔다. 먼지통 내부에서 계피 향이 퍼지면서 진드기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에센셜 오일(티트리·유칼립투스) 활용

티트리나 유칼립투스 오일 역시 항균 작용과 진드기 퇴치 효과가 뛰어나다. 휴지에 오일을 1~2방울 떨어뜨린 후 청소기로 흡입시켜 두면 먼지통 안에서 나쁜 냄새가 나는 것을 막고 벌레가 꼬이는 것을 예방한다.

청소 후 즉시 먼지통 비우기

가장 근본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청소가 끝난 뒤 먼지통을 바로 비우는 것이다. 먼지통에 찌꺼기와 머리카락이 오래 쌓여 있으면 내부 습도가 올라가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청소 후에는 미루지 않고 먼지통을 비워주는 습관이 중요하다.

청소기에 살충제 직접 뿌리면 위험한 이유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청소기로 집안을 밀다 보면 바닥에 있던 집먼지진드기나 작은 벌레, 과자 부스러기 등이 먼지통 안으로 들어간다. 진드기나 미세 벌레는 먼지통 안의 어둡고 꿉꿉한 환경에서 먼지를 먹으며 계속 살아남거나 늘어나기도 한다.

이때 먼지통 속 벌레를 잡겠다고 청소기가 돌아가는 상태에서 흡입구에 모기약이나 스프레이 살충제를 직접 뿌리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뿌리는 스프레이 살충제 안에는 가스(LPG 등 불이 잘 붙는 성분)가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 청소기 모터가 빠르게 돌 때 내부에서 미세한 전기 불꽃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흡입된 가스와 만나면 청소기 내부에서 불이 나거나 터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살충제 화학 성분이 모터 바람을 타고 필터를 통해 집안 공기 중으로 다시 뿜어져 나오면, 사람이 이 공기를 마시게 되어 목이나 코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청소기 안으로 스프레이 살충제를 직접 뿌리는 방법은 조심해야 한다.

먼지통과 필터 올바른 세척과 완벽 건조법

먼지통과 필터를 세척하는 방법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지통과 필터를 세척하는 방법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지통을 자주 비우는 것과 함께 주기적인 물세척이 이루어져야 청소기 내부를 위생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구석구석 물세척하기

먼지통을 청소기 본체에서 분리하여 내부에 남아있는 미세먼지 잔여물과 이물질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찌든 때가 껴있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살짝 풀어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내면 깨끗해진다.

그늘에서 24시간 이상 바짝 말리기

물세척이 가능한 먼지통과 필터는 세척 후 '완전 건조'가 가장 중요하다. 수분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다시 조립해 사용하면, 습기가 먼지와 뭉치면서 곰팡이가 피고 심한 푹푹한 냄새가 난다. 물로 씻은 부품은 햇빛에 직접 말리면 모양이 비틀어질 수 있으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최소 24시간 이상 속까지 바짝 말린 뒤 끼워야 한다.

물세척 가능 필터인지 확인하기

모든 필터를 물로 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종이 재질이나 일부 고성능 필터는 물이 닿으면 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이 망가진다. 제품 설명서를 보고 물세척이 가능한 필터인지 꼭 확인하고, 물로 씻으면 안 되는 필터는 먼지만 가볍게 털어내거나 제때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청소기 청결과 성능을 오래 지키는 보관 팁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청소기를 두는 장소와 소모품 관리 방식에 따라서도 청소기 위생 상태가 달라진다.

습기 없는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청소기 본체는 습기가 많은 욕실 근처나 다용도실보다는 통풍이 잘되고 건조한 거실이나 방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습도가 낮아야 먼지통 안에 벌레나 응애가 생길 위험이 줄어든다.

바닥 헤드 브러시 엉킴을 제거해야 한다. 바닥에 직접 닿는 청소기 헤드의 회전 브러시도 정기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브러시에 머리카락이나 동물 털이 엉켜있으면 먼지가 끼어 세균이 자라기 쉽다. 가위로 엉킨 털을 잘라내어 깔끔하게 유지해야 흡입력도 유지되고 청소기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