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냅 게임’ 사카구치 켄타로·이준기, 손잡을까 맞설까…10월 6일 첫방, 관계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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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키드냅 게임’이 10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7인 참가자의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이준기는 딸을 구하려는 의사 한기주의 고뇌와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호흡을 전했다.

드라마 '키드냅 게임' 영상 화면 (영상=play 채널A)
드라마 '키드냅 게임' 영상 화면 (영상=play 채널A)

채널A 새 화요일 드라마 ‘키드냅 게임’이 오는 10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서울과 도쿄, 타이베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나하에서 동시에 벌어진 납치 사건을 그리는 스릴러로,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이준기가 극을 이끈다. 제작진은 7명의 참가자와 이들을 둘러싼 연결 관계를 관계도에 담았다고 밝혔다.

play 채널A — 드라마 키드냅 게임 1분 요약 ⏱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에 벌어진 납치

‘키드냅 게임’은 서울, 도쿄, 타이베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나하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전대미문의 납치 사건을 다루는 스릴러다. 한국과 일본, 홍콩이 공동 제작에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후지TV와 메이커빌, 심스토리가 제작을 맡았다. 연출은 카토 유스케 감독이 담당한다.

방송은 10월 6일 화요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시작된다. 사카구치 켄타로와 이준기는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도쿄 형사 니이데 토시로를, 이준기는 서울의 의사 한기주를 연기한다.

제작진은 관계도에 사랑하는 사람을 살려내기 위해 잔혹한 게임에 뛰어든 7인의 참가자와 이들을 둘러싼 복잡한 연결 고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로 다른 도시에서 살아온 참가자들은 가까운 사람을 납치당했다는 공통점으로 하나의 사건에 묶인다.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에 벌어진 납치 / 드라마 '키드냅 게임' 영상 화면 (영상=play 채널A)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에 벌어진 납치 / 드라마 '키드냅 게임' 영상 화면 (영상=play 채널A)

토시로와 기주, 협력 요청으로 시작된 관계의 변화

관계도의 중심에는 토시로와 기주가 자리한다. 토시로의 아내 니이데 사오리(사쿠라이 유키)와 기주의 어린 딸 한리안(최소율)이 같은 시기에 납치되면서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건에 뛰어든다. 도쿄의 형사와 서울의 의사라는 접점 없는 두 남자가 같은 사건으로 엮이는 구조다.

두 사람을 잇는 연결 고리는 토시로가 기주에게 협력을 요청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가족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두 사람이 손을 잡을지 서로 맞서게 될지는 관계도만으로 가늠하기 어렵다. 공조와 대립 사이에서 이들이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가 극의 흐름을 좌우한다.

토시로는 아내를 납치당한 채 사건을 추적하는 도쿄 형사이고, 기주는 딸을 구하기 위해 생존 게임에 내던져진 의사다. 국경을 넘어 이어지는 두 사람의 관계는 7개 도시의 사건이 하나로 모이는 출발점 역할을 한다.

7인의 참가자, 인질을 잡힌 채 게임에 뛰어든다

토시로와 기주 외에도 5명의 참가자가 같은 처지에 놓인다. 타이베이에서는 가정주부 크리스티나 린(가가연)이 남편 황슈(장한)를 되찾기 위해 움직이고, 싱가포르의 승무원 재니스 라우(캐리 웡)는 연인 토니 칭(허먼 케)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마닐라의 택시 기사 미구엘 가르시아(조엘 토레)에게는 손녀 마리아(야나 아곤실로)의 목숨이 걸려 있다. 방콕의 호스티스 암 타나완(나루폰카몰 차이상)은 연인 다오 시탕(셀리나 위스먼)을 인질로 잡힌 채 게임에 참여한다.

나하의 시스템 엔지니어 히가 쿠라노스케(미츠시마 신노스케)는 어머니 히가 토미코(켄 히토미)를 살리기 위해 같은 게임에 뛰어든다. 국적과 직업, 사는 환경이 모두 다른 인물들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이유 하나로 같은 규칙 앞에 선다. 각자의 선택이 다른 참가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이야기의 뼈대를 이룬다.

도쿄의 조력자와 수수께끼의 청년, 서울의 아내와 장의사

토시로와 기주 주변에도 사건의 실마리를 쥔 인물들이 배치됐다. 도쿄에서는 토시로 아내의 친구이자 기자인 이소베 아키나(오카자키 사에)가 조력자로 나선다. 여기에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청년(카사마츠 쇼)이 토시로에게 접근을 시도하면서 사건에 또 다른 변수가 생긴다.

서울에서는 기주의 아내 남아윤 역으로 김재경이 등장한다. 남아윤은 딸이 납치된 상황에서 남편과 함께 사건의 중심에 놓인 인물이다. 장의사 박동국(이서환)도 이들과 연결된 미스터리한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도쿄와 서울에 각각 배치된 주변 인물들은 두 주인공의 행보와 맞물려 움직인다. 제작진은 여러 도시를 오가며 전개되는 이야기와 참가자들의 심리전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준기가 맡은 한기주, 생명을 살리던 의사의 딜레마

이준기가 연기하는 한기주는 과거 명망 높은 외과의사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수술실을 떠난 인물이다. 하나뿐인 딸이 납치되면서 처절한 생존 게임에 내던져진다. 이준기는 캐릭터의 양면성에 끌렸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하는 의사로 살아왔지만, 딸을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희생시켜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옳은 것인가에 직면하며 상당한 고뇌를 안고 가는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배우로서 매 순간 집중하며 몰입해야 했던 작업이었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절박한 감정신을 꼽았다. 이준기는 “모든 것을 부정하며 사투를 벌여도 결국 딸을 구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혀, 개인의 힘을 넘어 신에게라도 매달리며 처절하게 기도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전했다.

카토 유스케 감독의 평가와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파트너십

연출을 맡은 카토 유스케 감독은 이준기의 연기에 대해 “폭발적이면서도 디테일한 연기로 카메라를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현장에서 한기주가 느끼는 공포와 고통에 몇 번이나 눈물을 흘렸다고도 밝혔다.

감독은 이준기가 다국어 대사와 고난도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해 냈다고 전했다. 서울과 도쿄 등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언어와 액션 모두 촬영의 주요 과제였다.

이준기는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호흡에 대해 “함께 협력하며 사건을 풀어나가는 연기가 중요했기에 파트너십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사카구치 켄타로의 열정과 적극적인 태도 덕분에 큰 의지가 됐다고 밝혔다.

채널A 새 화요일 드라마 ‘키드냅 게임’은 10월 6일 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