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죄인간’ 최진호·홍은희부터 김인권까지, 라인업 완성…재벌가와 형사팀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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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나의 유죄인간’이 최진호·홍은희·박아인·김인권·김기방·남해준의 합류를 확정했다.
태강그룹 일가와 형사팀의 대비가 뚜렷하며 10월 1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공식 스틸 (사진=tvN)

tv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이 임시완·설인아와 호흡을 맞출 조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2일 제작진은 최진호, 홍은희, 박아인, 김인권, 김기방, 남해준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여섯 배우는 각각 태강그룹 일가와 경찰청 형사기동대의 일원으로 등장해 극의 두 축을 채운다. 작품은 10월 19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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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와 형사팀, 두 갈래로 나뉜 라인업

‘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를 그린다. 임시완은 살인 의혹을 받는 태강그룹 재벌 3세 윤이준을, 설인아는 그를 쫓기 위해 남장 수행비서를 자처한 형사 강재희를 연기한다.

공개된 여섯 배우의 배역은 두 집단으로 갈린다. 최진호(윤태식 역), 홍은희(윤미진 역), 박아인(윤나정 역)은 윤이준의 가족인 태강그룹 일가를 이룬다. 김인권(박봉이 역), 김기방(정완구 역), 남해준(김석진 역)은 강재희가 속한 형사기동대에서 사건을 함께 쫓는다.

제작진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 다른 속내를 품은 태강그룹 일가와 윤이준의 살인 의혹을 추적하는 형사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문수정 작가가 극본을, 박단희 PD가 연출을 맡았다. 기획은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은 피타팻 스튜디오가 담당한다.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공식 스틸 (사진=tvN)

최진호, 후계 구도를 저울질하는 태강그룹 회장

최진호는 윤이준의 아버지이자 태강그룹 회장 윤태식으로 분한다. 윤태식은 우수한 두뇌와 빠른 상황 판단력, 냉철한 승부사 기질로 태강을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재계에서 쌓아 올린 입지만큼 가정에서도 서늘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윤태식은 윤이준을 비롯한 자식들 가운데 누구에게 태강의 미래를 맡길지 끊임없이 저울질한다. 후계 구도를 주시하는 그의 시선은 가족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을 만든다. 살인 의혹에 휘말린 윤이준의 입지 역시 이 구도와 맞물려 흔들린다.

제작진이 소개한 윤태식은 가족의 우두머리이기 전에 기업을 이끄는 승부사에 가깝다. 자녀들이 각자의 몫을 놓고 경쟁하는 환경도 그가 쥔 결정권에서 비롯된다. 태강그룹 일가의 갈등은 회장 윤태식의 선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공식 스틸 (사진=tvN)

홍은희·박아인, 윤이준을 대하는 상반된 두 누나

홍은희는 윤이준의 첫째 누나 윤미진을 연기한다. 윤미진은 따뜻한 성정을 지닌 인물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가족들을 달래며 집안의 평화를 지키는 데 힘쓴다. 가족 간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중재자로 나서는 역할이다.

박아인이 맡은 둘째 누나 윤나정은 정반대의 결을 지닌다. 장녀와 장남이 우선인 재벌가에서 자신의 몫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야심가다. 윤나정은 동생 윤이준을 향해서도 끊임없이 견제의 날을 세운다.

두 누나는 같은 가족이지만 동생을 대하는 태도가 사뭇 다르다. 윤미진이 가족의 균형을 잡는 쪽이라면 윤나정은 후계 구도 한복판에서 윤이준과 부딪히는 쪽이다. 아버지 윤태식의 저울질까지 더해지며 세 남매의 관계는 팽팽하게 얽힌다.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공식 스틸 (사진=tvN)

김인권, 가늘고 길게 살고 싶은 특별수사팀 팀장

강재희가 속한 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태강그룹과 대조되는 인간미로 채워진다. 김인권은 특별수사팀 팀장 박봉이를 연기한다. 박봉이는 ‘인생은 가늘고 길게’를 신조로 별 탈 없는 삶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팀원이나 강재희가 걸린 일이라면 몸을 사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박봉이는 윤이준의 살인 의혹을 쫓는 강재희의 위험천만한 위장 수사를 승인한다. 이어 팀원들과 함께 직접 수사에 뛰어들면서 평탄하던 일상에도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는다.

위장 수사의 승인자라는 점에서 박봉이는 강재희의 잠입이 가능해진 배경에 자리한 인물이다. 신조와 달리 사건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는 선택이 팀장의 역할을 규정한다. 형사기동대 서사는 박봉이의 결정에서 출발한다.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공식 스틸 (사진=tvN)

김기방·남해준, 청소 직원 위장 취업과 짝사랑 선배

김기방은 경사 정완구로 변신한다. 정완구는 머리보다 주먹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즐기는 다혈질 형사다. 욱하는 면도 있지만 강재희의 일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몸부터 움직이는 든든한 선배다.

윤이준을 둘러싼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정완구는 태강그룹 청소 직원으로 위장 취업한다. 성향과는 맞지 않는 임무에 뛰어드는 설정이다. 수행비서로 잠입한 강재희에 이어 정완구까지 태강그룹 안으로 들어가면서 수사는 내부와 외부를 오가며 이어진다.

남해준은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경찰 김석진을 연기한다. 김석진은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책임감을 갖춘 인물로, 강재희가 경찰로서 깊이 신뢰하고 따르는 선배다. 동시에 강재희가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상대이기도 해, 윤이준과 강재희 사이의 로맨스에 또 다른 감정선이 놓인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티저와 방송 정보

앞서 30일 제작진은 윤이준과 강재희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순차 공개했다. 태강그룹 상무 윤이준과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형사 강재희가 상사와 수행비서로 얽히는 관계를 담은 영상이다. 이번 조연 라인업 발표로 두 사람을 둘러싼 인물 지형이 윤곽을 드러냈다.

‘나의 유죄인간’은 10월 19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로 첫 방송된다. 시청 플랫폼으로는 티빙에서 스트리밍이 제공된다. 글로벌 시청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tvN 공식 채널은 작품을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여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로 소개했다. 첫 방송까지는 17일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