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광주대, 영암 고구마 수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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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농협 임직원 등 100여 명 참여…고향주부모임은 현장 점심 나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암 고구마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과 대학, 지역 봉사단체가 힘을 모았다.
농협전남본부는 2일 영암군 신북면 일대 농가에서 고구마 수확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 전남농협
농협전남본부는 2일 영암군 신북면 일대 농가에서 고구마 수확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 전남농협

농협전남본부는 2일 영암군 신북면 일대 농가에서 고구마 수확 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농협전남본부와 영암군지부, 신북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광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고향주부모임 전남도지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농가의 수확 작업을 거들며 바쁜 영농철에 일손을 보탰다.

◆ 수확철 인력난 겪는 농가 찾아

고구마 수확이 본격화되는 시기에는 짧은 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농촌에서는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전남본부는 인력 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영암군 신북면 농가를 찾아 고구마 수확 작업에 참여했다. 농협 임직원과 대학생, 지역 봉사단체 회원들이 함께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농가의 작업 부담을 덜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지원해 수확철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돕는 데 뜻을 모았다.

◆ 광주대 간호학과 학생들도 구슬땀

광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도 학업 중 시간을 내 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농협 관계자,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수확 작업을 도우며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이날 활동에는 모두 100여 명이 참여해 농가의 일손을 보탰다. 서로 다른 기관과 단체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작업을 나눠 맡으며 힘을 합쳤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 작업에 함께했다.

◆ 고향주부모임, 따뜻한 점심 지원

고향주부모임 전남도지회 회원들은 수확 작업 지원과 함께 ‘이심점심(以心點心) 중식지원사업’도 진행했다. 영농철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고, 농업인과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이다.

회원들이 마련한 점심은 현장에서 일하는 농업인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됐다. 수확 작업으로 지친 참가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잠시 쉬어갈 수 있었다. 일손돕기와 식사 지원을 함께 진행해 농가와 봉사자 모두에게 힘을 보탰다.

◆ 10월 수확철 일손돕기 확대 추진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봉사에 나선 광주대 간호학과 학생들과 따뜻한 점심을 준비한 고향주부모임 전남도지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10월부터 본격적인 수확기가 시작되면서 농촌의 일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남농협의 가용 인력을 활용해 농촌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은 수확철 농가의 인력난을 덜기 위해 지역 농협과 관계기관, 대학, 봉사단체와 협력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고구마 수확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고 나누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