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외국인 유학생 구강건강 지원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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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30여 명 무료 검진…치석 제거·칫솔질 교육·개별 상담 진행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살피기 위한 무료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제교류본부는 지난 9월 30일 교내 치위생학과 구강건강증진실에서 유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과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 호남대
국제교류본부는 지난 9월 30일 교내 치위생학과 구강건강증진실에서 유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과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 호남대

국제교류본부는 지난 9월 30일 교내 치위생학과 구강건강증진실에서 유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과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 교내에서 무료 구강검진 진행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언어 문제나 비용 부담 등으로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울 수 있는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정기적으로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환 예방에 필요한 관리 방법을 안내해 건강한 대학생활을 돕는 것이 취지다.

검진에는 협력병원인 광주 효치과 의료진과 호남대 치위생학과 교수진,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유학생들의 구강 상태를 살피고, 검진 과정과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 검진부터 예방 교육까지 한자리서

이날 검진에서는 충치와 잇몸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치석 제거를 진행했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과 개인별 구강건강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검진 결과에 따라 향후 필요한 치료나 일상적인 관리 방법도 안내해, 유학생들이 자신의 구강 상태를 이해하고 이후 관리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구강질환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평소 관리 습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은 검진뿐 아니라 칫솔질 교육과 상담을 함께 마련해 예방과 관리에 초점을 뒀다. 유학생들은 의료진과 교수진의 설명을 들으며 본인의 구강 상태와 관리 방법을 확인했다.

◆ “칫솔질 방법 배워 구강관리 도움”

검진에 참여한 네팔 유학생 융한테즈 씨는 한국에서 치과에 가는 일이 다소 두려웠지만 학교에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진과 함께 평소 잘못하고 있던 칫솔질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구강관리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은 낯선 생활환경에 적응하면서 학업과 일상생활을 함께 이어가야 한다. 치과 진료 과정에서 언어가 부담되거나 비용 문제로 검진을 미룰 가능성도 있는 만큼, 대학 안에서 정기적으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는 생활 적응을 돕는 지원책이 될 수 있다.

◆ 매 학기 운영해 건강 사각지대 예방

호남대 국제교류본부는 이번 검진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매 학기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검진과 예방 교육을 통해 유학생들이 구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진강 국제교류본부장은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학업에 전념하고 대학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을 비롯한 의료·생활·문화 분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학생들의 건강과 생활 적응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교류본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의 건강관리와 대학생활 지원을 연계하고,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예방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