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송강, 해고 통보 딛고 결국 피아노 앞에…‘네메시스’ 재도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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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이 이준영에게 박탈당한 ‘네메시스’ 솔리스트 자리를 되찾기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
‘포핸즈’ 11회는 3일 밤 9시 30분, 최종회는 4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드라마 '포핸즈'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드라마 '포핸즈'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11회에서 송강이 연기하는 피아니스트 강비오가 솔리스트 복귀를 위한 재도전에 나선다. 11회는 3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강비오는 이준영이 연기하는 최정요에게 해고를 통보받은 뒤 지휘자 강승운의 조언을 계기로 이전과 다른 연주를 준비한다.

최정요가 5년에 걸쳐 완성한 피아노 협주곡 ‘네메시스’의 솔리스트 자리를 두고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한번 갈림길에 선다. 드라마는 4일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tvN DRAMA — 비오가 정요의 연습실에 몰래 들어간 이유!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연주

3일 밤 9시 30분 11회, 솔리스트 복귀 승부수

‘포핸즈’ 11회는 3일 토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11회에서는 강비오가 한층 단단해진 선율을 앞세워 자신에게 해고를 통보한 최정요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움직이는 과정이 그려진다. 강비오는 솔리스트 자격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로 다시 피아노 앞에 앉는다.

강비오의 선택은 이전과 방향이 다르다. 이전에는 악보와 요구 조건에 맞추려는 연습에 몰두했다면, 이번에는 자신만의 감정을 담아 협주곡에 다시 접근한다. 최정요가 새로운 피아니스트를 찾지 못해 고심하는 가운데, 강비오는 달라진 선율을 준비해 직접 마음을 돌리려 한다.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극본은 신이원, 연출은 박현석이 맡았고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 나무엑터스가 제작한다.

작품은 tvN 방송과 함께 티빙(TVING)에서도 스트리밍된다. 영문 제목은 ‘Four Hands, Two Sonatas’로, 송강·이준영·장규리가 주요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5년 걸려 완성한 ‘네메시스’, 박탈된 솔리스트 자격

사건의 출발점은 최정요가 5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완성한 피아노 협주곡 ‘네메시스’다. 강비오는 이 곡의 솔리스트로 낙점됐지만 결국 자격을 박탈당했다. 연습을 거듭했는데도 최정요가 곡에 담은 감정과 심상을 그가 요구하는 수준까지 구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강비오에게 이 결정은 단순한 배역 교체와는 무게가 다르다. 최정요는 강비오에게 해고를 통보했고, 강비오는 피아니스트로서 자신의 한계를 절감하며 깊은 좌절에 빠진다. 해고 통보 이후 무너진 자신감을 회복할지, 그대로 주저앉을지 갈림길에 선 순간이다.

11회는 이 좌절의 끝에서 시작한다. 강비오가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 마주한 벽을 넘어서는지가 이번 회차의 중심 줄기다. 최정요의 결정을 번복시키기 위한 승부수가 무엇인지는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강승운의 조언 “틀에 박힌 연주에서 벗어나라”

좌절한 강비오에게 손을 내민 인물은 할아버지이자 세계적인 지휘자 강승운이다. 정진영이 연기하는 강승운은 손자에게 한 가지 조언을 건넨다. 틀에 박힌 연주에서 벗어나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보라는 것이다.

이 조언은 강비오가 ‘네메시스’에서 요구받았던 감정과 심상의 구현이라는 과제와 정면으로 맞닿아 있다. 정해진 틀을 따르는 연주로는 최정요가 곡에 담은 감정에 닿지 못했다는 점이 앞선 전개에서 드러났다. 강승운의 말은 강비오가 지금까지의 방식과 결별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강비오는 강승운과의 대화를 계기로 연주 방식을 다시 돌아보고, 최정요의 결정을 뒤집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새로운 연주를 준비하는 강비오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인물들의 반응이 담겼다.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연습실 문 너머의 선율, 최정요의 반응

공개된 장면에서 최정요는 피아노 협주곡의 솔리스트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상태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들려오는 피아노 선율에 반응하고, 소리를 따라 연습실 문을 연다. 문 너머 피아노 앞에는 강비오가 앉아 있다.

강비오의 연주를 듣는 최정요의 표정에는 이전과 다른 변화가 감지된다. 사진 속 최정요의 눈빛에서는 강한 확신이 느껴진다는 것이 제작진 측 설명이다.

반응은 최정요만의 것이 아니다. 강승운과 한국 심포니 이사장 윤선주도 강비오의 연주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윤선주 역은 서재희가 맡았다. 강승운은 지휘자로서, 윤선주는 이사장으로서 ‘네메시스’ 무대를 책임지는 위치에서 강비오의 달라진 선율을 듣는다. 세 사람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은 연주라는 점이 이 장면의 핵심이다.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한국예고 전학 장면과 겹치는 재도전

강비오의 재도전은 최정요의 과거와 겹쳐진다. 최정요는 한때 단 한 번의 연주로 윤선주의 귀를 사로잡았고, 그 계기로 한국예고에 전학할 기회를 얻었다. 연주 하나가 인물의 운명을 바꾼 장면이었다.

11회에서는 입장이 뒤바뀐다. 이번에는 강비오가 선율 하나로 최정요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연주를 듣는 쪽이 된 최정요와 연주로 설득해야 하는 강비오의 구도가 전학 장면과 대칭을 이룬다.

좌절 이후 연주 방식을 다시 돌아본 강비오가 ‘네메시스’ 솔리스트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정요가 해고 통보를 거둘지 여부도 같은 회차에서 가려진다.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10회 이후의 흐름과 최종회 일정

앞서 지난달 27일 방송된 10회에서 최정요는 기억을 잃었다는 말이 거짓이었음을 강비오 앞에서 인정했다. 9년 전 사건의 진실을 혼자 파헤치다 강비오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가 사건에 연루됐다고 판단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최정요는 “내가 보여줄 지옥을 기대하라”는 경고를 남기고 본격적인 복수에 나섰다.

이준영은 종영을 앞두고 최정요에 대해 “최정요라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매 순간 마음이 참 많이 아팠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자신의 감정에는 솔직하지만 남들에게는 솔직해지지 못하는 이면성을 표현하는 과정이 매력적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복수를 선언한 최정요와 솔리스트 복귀를 노리는 강비오의 관계는 11회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최종회는 4일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11회가 토요일 밤 9시 30분인 것과 달리 최종회는 20분 앞당겨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