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수유하며 울컥” 아들 출생 100일 맞은 남보라, 반려견 파양설에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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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 후 올해 출산한 남보라

배우 남보라 / 뉴스1
배우 남보라 / 뉴스1

배우 남보라가 소셜 계정을 통해 아들의 출생 100일을 기념하는 소식과 함께 온라인에서 제기된 반려견 파양 의혹을 부인했다.

남보라는 개인 영상 매체에 반려견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거진 입양 루머에 대해 반려견이 육아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혔다.

배우 남보라가 아들과 반려견의 근황을 전했다. / 남보라 인스타그램
배우 남보라가 아들과 반려견의 근황을 전했다. / 남보라 인스타그램

남보라는 지난 3일 개인 소셜 계정에 아들의 100일 기념사진 촬영 일화를 게재했다.

남보라는 "오늘 콩알이 100일 촬영하고 왔다. 맘마 시간이랑 촬영 시간이 겹쳐서 매우 언짢았음에도 참고 예쁘게 촬영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 하루에 기본 8시간, 운 좋으면 10시간도 통잠 자고 100일 동안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준 콩알"이라며 "벌써 100일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보라는 100일 상차림 인증 사진과 함께 "그간 밤새 새벽 수유했던 나날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면서 뭔가 울컥하더라. 100일 동안 건강하게 커 준 콩알이 너무 기특하고 콩알이 돌보느라 고생한 우리에게 서로 수고했다, 고생했다, 토닥토닥 해줬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지난해 5월 10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혼인한 뒤 올해 6월 첫아들을 출산했다.

자녀의 100일 소식과 함께 남보라는 반려견 머털이와 관련된 일각의 추측에 해명했다.

남보라는 "머털이도 잘 있다. 브이로그에 머털이가 잘 안 보여서 입양 보낸 거 아니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머털이도 콩알이 육아 열심히 같이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새벽 수유 때 같이 밤새준 고마운 강아지"라고 밝혔다.

남보라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대한민국 연예계의 대표적인 다둥이 가정 ‘13남매의 장녀’다.

어린 시절부터 동생들을 살뜰히 보살피며 책임감 있고 따뜻한 이미지를 쌓아온 그는 2006년 KBS 드라마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국민적 사랑을 받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비롯해 ‘내 마음 반짝반짝’,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그는 연기 활동 외에도 사회적 기업의 대표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의 귀감이 돼왔다.

특히 평소 동물권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에 앞장서 왔으며 유기견이었던 반려견 ‘머털이’를 가족으로 맞이하며 진정성 있는 반려인의 행보를 보여주었다.

한편 대한민국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출산과 육아 등을 이유로 키우던 반려동물의 양육을 포기하는 현상은 여전히 고질적인 사회적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전국 236개 지자체 동물보호센터가 구조 및 보호 조치한 유실·유기 동물은 총 9만 5685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4% 감소한 수치이자, 연간 유기동물 발생 건수가 10만 마리 밑으로 떨어진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첫 성과다.

그러나 세부 유형을 살펴보면 여전히 영유아 알레르기 발생에 대한 우려나 출산 후 양육 시간 부족, 가구 내 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오랜 시간 함께 지내온 개나 고양이를 끝내 파양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현장에서 지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을 무단으로 유기하는 행위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엄연한 형사처벌 대상 범죄다. 하지만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한 음성적 파양이나 소유권 이전 등의 편법 행위는 통계에 완벽히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동물 행동 및 아동 전문가들은 "많은 가정이 출산 직후 가중되는 현실적인 육아 스트레스 탓에 반려동물의 양육 권리를 선제적으로 포기하곤 한다"라며, "이는 알레르기에 대한 과도한 공포나 미흡한 정보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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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출산과 반려생활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 시스템과 매뉴얼을 제도적으로 확충하고, 무조건적인 파양보다는 공동 육아의 관점에서 성숙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가구별 인식 변화가 지속적인 유기동물 감소세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