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남구, 청년 1인가구 주거안전 촘촘히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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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가구 대상 현관 CCTV·SOS 비상버튼·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지원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혼자 생활하는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덜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전남광주시 남구, 청년 1인가구 주거안전 촘촘히 챙긴다

남구는 청년 1인 가구 37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안심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혼자 사는 청년들이 주거침입이나 낯선 방문객 등으로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고, 위급 상황 발생 때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 가구에는 현관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CCTV와 실시간 영상 확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기에 배회자 감지·알림 기능과 SOS 비상 버튼,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연계해 주거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 휴대전화로 현관 앞 상황 실시간 확인

이번 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현관 주변 상황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청년들은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집 앞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출 중이거나 귀가하기 전 현관 주변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낯선 방문객이나 이상 움직임 등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혼자 거주하는 청년의 경우 귀가 시간대 주거지 주변 상황에 대한 불안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는 만큼 CCTV를 활용한 사전 확인 기능이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위급하면 SOS…24시간 긴급출동 연계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마련된다.

주거 안전과 관련한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현관문 주변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보안업체 출동 인력이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한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출동 대원이 대응하는 방식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집 안에 설치된 SOS 비상 버튼을 누르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단순히 상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 배회자 감지부터 출입기록 확인까지

주거 안심 서비스에는 다양한 보안 기능도 포함된다.

현관 주변에서 낯선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이용자에게 알림을 전달하고, 현관문 출입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주변 상황을 살피지 않더라도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양방향 음성 대화 기능도 제공된다. 방문객이 현관 앞에 있을 경우 이용자가 집 안에서 직접 문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줄이고 주거지 보안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 청년 생활수요 반영한 안전정책 확대

남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1인 가구가 일상에서 느끼는 주거 안전에 대한 불편과 불안 요소를 줄이는 동시에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거 문제 역시 단순한 주거비 부담을 넘어 안전과 생활환경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남구 관계자는 “혼자 생활하는 청년들에게 집은 편안한 휴식 공간인 동시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생활 터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생활 여건과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 1인 가구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지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남구는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환경과 생활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