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차와 커피 배우는 도시재생대학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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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30명 선착순 모집…6주간 차 문화·바리스타 이론과 실습 진행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차 문화와 커피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 2기’ 교육생 30명을 오는 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보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역의 대표 자원인 보성 차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차와 커피를 활용한 음료 제조 역량을 키워 지역의 자원을 생활과 창업·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8일까지 6주 동안 보성행복마루 3·4층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모두 12차례 운영되며, 차 문화와 커피 분야 전문가들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 보성 차의 역사부터 나만의 차 만들기까지
차 문화 교육에서는 보성 차 산업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살펴보고 차의 색과 향, 맛을 직접 비교하며 차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말차 등을 활용한 음료 제조를 비롯해 전통 다식 만들기, 차와 음식의 조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차 음료 만들기 등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도 진행된다.
특히 단순히 차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차를 만들고 맛보면서 자신만의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차 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보성 차밭과 차 제조시설을 찾아 차꽃을 채집하고 이를 활용하는 체험을 진행하며, 구례 또는 하동의 차 산업 현장과 차 문화 공간도 방문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운영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 원두부터 에스프레소까지 바리스타 실습
커피 교육에서는 커피의 기본부터 실제 음료 제조까지 단계적으로 익힌다.
원두와 로스팅에 대한 기초 이론을 시작으로 원두 분쇄, 커피 추출,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법 등을 배우며 커피 제조 과정 전반을 경험한다.
참여자들은 라테와 드립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추출 방법과 제조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차와 커피라는 서로 다른 음료 문화를 함께 배우는 만큼 지역의 차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음료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차밭·제조시설 찾아 현장 경험 쌓는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강의실 중심 교육에 머물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보성의 차밭과 차 제조시설을 방문해 지역 차 산업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보고, 다른 지역의 차 산업 현장과 문화공간을 둘러보면서 지역 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현장 견학을 통해 주민들이 보성 차가 가진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고 이를 지역의 관광이나 문화 콘텐츠 등으로 연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마지막은 ‘보성 대표 음료’ 품평회
교육 마지막 과정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보성 차를 활용한 음료를 제안한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대표 음료를 만들고 품평하는 시간을 통해 그동안 배운 차와 커피 제조 기술을 실제 결과물로 구현한다. 이후 수료식을 열고 6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 신청은 보성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신청서, 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의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가 포함된 수강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성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또는 보성군청 도시개발과 도시재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의 대표 자원인 차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차와 커피를 활용한 새로운 생활문화와 지역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