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건물 6동 중 1동 ‘40년 초과’… 10년 뒤 3동 중 1동 노후화 ‘위험 경보’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한병도 의원, 전국 382개 대학 1만 3,953동 전수 분석… 2,381동(17.1%) 이미 40년 넘어
강의실·연구실·도서관 노후 비율 20% 초과… C등급 이하 안전 위험 건물 26.9% 달해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전국 대학 캠퍼스 내 교육·연구용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과 연구진이 주로 상주하는 시설의 노후화 비율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더 큰 문제는 향후 10년 내 노후 건물의 증가 폭이다
건물 노후화는 직접적인 안전 위협으로 직결된다
해외 주요 선진국의 경우 대학 시설 안전을 국가적 핵심 자산으로 관리한다.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 및 주정부 차원에서 '대학 시설 환경 표준(APPA)'에 따라 정기적인 노후도 평가와 함께 국가 재정을 적기에 투입하는 재건축·리모델링 펀드를 가동 중이며, 유럽 주요국 역시 학술·교육 자산의 구조적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국가 통합 시설 R&D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병도 의원은 “노후화가 심한 건물일수록 안전등급 하락 위험성이 비례하여 커지는 만큼, 학생과 연구진의 안전을 개별 대학의 열악한 재정에만 일임할 수 없다”라며 “교육부는 국·사립을 불문하고 전국 대학 시설의 노후 실태를 즉시 전수 점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의원은 “40년이 넘은 강의동과 기숙사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부터 보수·개축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국가 차원의 중장기 개선 계획과 실질적인 재원 확보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