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결국 알았다…안은진 키스 녹음에 신뢰 와르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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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6회, 남궁호가 녹음 파일로 이미도의 비밀을 알게 됐다.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은 2.3%로 직전 회차보다 0.2%p 올랐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남궁호(서강준 분)가 이미도(안은진 분)가 감춰온 비밀을 알게 되면서 10년 연인의 신뢰에 금이 갔다. 지난 4일 방송된 6회는 녹음 파일을 통해 이미도와 한태승(이주안 분)의 키스 사실이 드러나는 충격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2.3%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인 5회의 2.1%보다 0.2%p 오른 수치다.
6회 시청률 2.3%, 5회보다 0.2%p 소폭 상승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집계된 ‘너 말고 다른 연애’ 6회 시청률은 2.3%다. 5회가 기록한 2.1%에서 0.2%p 올랐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직전 회차보다 수치가 오른 것은 분명하다.
다만 시청률은 2%대에 머물러 있다. 일부 매체는 이번 6회까지 2%대 시청률이 이어졌다고 짚었다. 6회는 이미도의 비밀이 남궁호에게 발각되는 장면으로 끝나면서 두 사람의 앞날에 변화를 예고했다.
작품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죄책감에 눈물 터진 이미도, 파리 주재원 고민한 남궁호
6회에서 이미도는 자꾸만 눈물이 났다. 첫눈이 내리던 밤 한태승과 저지른 키스 사건이 남궁호를 향한 큰 죄책감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남궁호가 차려놓은 밥상과 다정한 메모를 마주할 때도, 함께 식사하고 잠드는 순간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남궁호는 이미도의 눈물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알지 못한 채 곁을 지켰다. 그는 프랑스 파리 주재원 지원까지 고민했다. 이미도가 살고 싶어 했던 버킷리스트 도시에서 지내며 다시 웃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남궁호의 애틋한 배려와 이미도가 눈물 속에 감춘 진짜 이유가 엇갈리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간극이 더 선명해졌다. 이미도는 사실을 털어놓지 못한 채 일상을 이어갔다.

회사 로비까지 들이닥친 사채업자, 이번에도 ‘히어로’ 이미도

그 사이 최화영(최희진 분)의 사채업자들이 남궁호의 회사 로비까지 찾아왔다. 이들은 아들인 남궁호에게 사채빚 3억 원을 받아내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남궁호는 한두 번 겪은 일이 아닌 듯 태연했다. 7살 때 이미 죽어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 죽는 게 전혀 두렵지 않다며 사채업자의 위협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쳤다.
그런 남궁호의 눈에 자신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는 이미도가 들어왔다. 남궁호에게 이미도는 사랑하는 연인이기 이전에, 7살 때 죽어버린 그를 몇 번이고 살려낸 ‘히어로’다. 7살 때 최화영이 쓴 사채 담보로 끌려갈 위기에서 그의 손을 잡고 달아난 이도, 중학생 시절 최화영이 덮어씌운 휴대폰 사기 사건의 증거를 찾아 결백을 밝혀준 이도 이미도였다.
이날도 이미도는 직접 나섰다. 사채업자 시나리오를 쓰려다 인연을 맺은 업계 큰손 할머니까지 동원해 법정 이자와 원금을 갚겠으니 다시는 회사를 찾아오거나 남궁호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남궁호는 “앞으로 욕심 안 부리고 데뷔할 테니 같이 돈을 갚자”며 이미도를 꼭 안아줬다.
녹음기 속 두 번째 파일, 키스 소리까지 흘러나왔다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하며 일상을 추슬렀다. 그러나 위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시작됐다. 남궁호는 변호사에게서 최화영이 이미도가 사기 자금을 지원했다고 허위 진술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만약을 대비해 남궁호는 이미도가 챙겨준 녹음기에서 친모와 만났을 때 녹음한 파일을 증거 자료로 보내려 했다. 녹음기에는 파일이 두 개 있었다. 그중 하나는 첫눈 내리던 밤 한태승과 실랑이를 벌이던 과정에서 이미도가 습관적으로 켜 두었던 기록이었다.
뒤늦게 이를 기억해낸 이미도가 다급히 집으로 달려가는 사이, 남궁호는 이미도가 아무 일도 없었다고 했던 그날 밤의 상황을 모두 들었다. 이윽고 두 사람의 키스 소리가 흘러나오는 순간 달려온 이미도가 노트북을 덮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붉게 충혈된 눈, 처음 보는 연인의 눈빛
사정없이 흔들리는 이미도의 눈앞에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남궁호가 있었다. 상처받은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한, 이미도가 처음 보는 연인의 눈빛이었다.
서로를 구하고 지켜온 사랑 뒤에 숨겨졌던 비밀이 드러나며 두 사람이 쌓아온 견고한 신뢰가 부서지는 엔딩이었다. 이미도가 그토록 감추고 싶었던 일이 남궁호의 사채 문제를 해결하려던 순간에 녹음 파일로 드러났다는 점도 장면에 무게를 더했다.
6회가 끝난 뒤 이어질 이야기는 남궁호와 이미도가 위기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맞춰져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떠나기로 했던 여행이 어떻게 될지는 방송에서 이어질 내용이다.

이미도를 잊지 못한 한태승의 고백
6회는 한태승의 감정도 비췄다. 한태승은 이미도를 잊지 못해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 로펌 대표 서재혁(곽시양 분)이 휴가를 다녀오라고 하자, 그는 과거 이미도가 했던 “주인에게 언제 버려질지 모르는 개”라는 말을 떠올렸다.
결국 술에 취한 채 이미도를 찾아간 한태승은 자신이 곧 버려질 것 같다며 “계속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과거 “나랑 잠깐 놉시다”라며 일탈과 유흥으로 치부했던 행동 뒤에 숨겨진 진심이 드러난 장면이다.
이 고백은 이미도의 마음에도 또 다른 파장을 일으켰다. 남궁호에게 비밀이 발각된 시점과 맞물리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한층 복잡해졌다.
작품 개요와 제작진, 메이킹 영상 공개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현실 공감 리얼 멜로드라마다. 연출은 황승기·이가람, 극본은 유수지가 맡았고 제작은 유니켐이다.
출연진으로는 서강준과 안은진, 이주안을 비롯해 조아람, 천이슬, 송지우가 이름을 올렸다. 서강준은 남궁호, 안은진은 이미도, 이주안은 한태승을 연기하고, 최희진이 남궁호의 친모 최화영, 곽시양이 로펌 대표 서재혁 역을 맡는다.
KBS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5·6회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있다. 남궁호·이미도·한태승의 관계를 ‘레드’로 표현한 영상으로,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