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올라라 나비’ 김향기, 박정우와 첫 키스까지…모솔 기쁨의 직진 고백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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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라 나비’ 6회에서 김향기와 박정우가 첫 키스를 나눴다.
질투 작전과 폭탄 발언을 지나 서툰 첫사랑이 한 걸음 나아간다.

JTBC 토일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에서 김향기와 박정우가 첫 키스를 나누며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의 문을 연다. 지난 3일 방송된 5회에서 연인이 된 기쁨(김향기 분)과 무열(박정우 분)은 4일 6회에서 ‘한 달째 진도’를 둘러싼 고민 끝에 입맞춤에 이른다.
모태솔로 기쁨이 질투 작전과 거짓말, 폭탄 발언을 거쳐 “키스하고 싶으면 키스해요”라는 무열의 말에 손을 잡고 입을 맞추는 과정이 두 회차에 걸쳐 그려진다.
5회, 질투 작전과 뒤집힌 거짓말
5회에서 기쁨은 무열의 진심을 확인하고 싶어 질투 작전을 펼친다. 사랑 앞에서 서툰 인물답게 계획은 어설프고 귀엽게 그려지고, 기쁨은 무열 앞에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짓말까지 한다. JTBC 드라마 공식 채널이 공개한 5~6회 하이라이트에도 ‘안 좋아하는 건 아직인 상태’ ‘김향기의 질투심 유발 작전’이 차례로 담겼다.
반전은 무열의 고백에서 나온다. 무열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털어놓자 기쁨은 곧바로 “방금 한 말은 거짓말”이라고 밝히며 진심을 전한다. 숨기려던 마음이 상대의 솔직한 한마디에 무너지는 순간이다.
두 사람은 이 장면을 계기로 연인이 된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오늘부터 1일’로 이름 붙은 대목이 이 지점이다. 이후 기쁨은 소심하고 위축돼 있던 이전과 다른 표정을 보이기 시작한다.

연인이 된 뒤 달라진 기쁨의 표정
연애를 시작한 기쁨은 한층 밝아진 표정과 행동으로 설렘을 드러낸다. 다음 날까지 모든 일이 꿈처럼 느껴질 정도로 들뜬 모습이다. 해맑은 미소와 순수한 애정 표현이 늘면서, 어둡고 소심했던 기존의 태도는 눈에 띄게 옅어진다.
기쁨은 동료들에게 연애 상담을 청하며 서툰 마음을 털어놓기도 한다. 손잡기에서 입맞춤까지 하나하나가 걱정인 인물이 연애를 배워가는 과정은 5회에서 6회로 이어지는 중심 축이다.
설렘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쁨은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상처받을 것이 걱정된다고 고백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느끼는 불안이 6회 대사로 직접 나오며, 연애가 서툰 자신을 걱정하는 기쁨의 모습까지 더해진다.
6회, 한 달째 제자리인 ‘진도’ 고민
6회는 교제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된 시점에서 출발한다. 두 사람은 수줍은 커플로 조심스럽게 애정을 나누고 있지만, 교제 경험이 많은 무열은 ‘진도’ 문제로 고심한다. 모태솔로인 기쁨과 속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참다못한 무열은 “진도는 중요한 겁니다. 세상의 속도에 발을 맞춰야죠”라며 기쁨을 재촉한다. 기쁨이 용기를 내 볼에 입을 맞추지만 무열은 “이건 초딩도 하는 거예요”라며 입을 삐죽인다.
기쁨이 “우리 사귄 지 아직 한 달밖에 안 됐는데”라고 하자 무열은 “해가 서른 번이나 뜨고 졌는데 아직도?”라며 한숨을 쉰다. 기쁨은 세 달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인터넷에 ‘사귄 지 며칠 만에 스킨십 가능’ 등을 검색하며 각오를 다진다.
나비 회식 자리의 폭탄 발언
기쁨의 고민은 미용실 ‘나비’ 회식 자리에서 터진다. 기쁨은 “만난 지 얼마 만에 같이 자요?”라고 불쑥 물어 분위기를 얼린다. 당황한 무열은 “술 취했어요? 물 먹어요”라며 화제를 돌리려 하지만, 기쁨은 “그냥 남녀 사이의 적당한 때라는 게 언제인가 싶어서”라며 물러서지 않는다.
기쁨은 원장 미셸에게 화살을 돌린다. 기석과 첫 만남에 하룻밤을 보내 딸을 낳은 미셸은 “갑자기 훅 들어오네.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 1년 정도?”라고 둘러댄다.
웹소설로 연애를 배운 수리(김가희 분)는 전혀 다른 의견을 낸다. 수리는 “꼭 사귀어야만 스킨십을 한다는 건 고정관념”이라는 논리를 펼쳐 무열을 만족하게 한다. 반면 두 사람의 관계를 아는 젠(심은우 분)은 “네가 하고 싶으면 처음 만난 날에도 하는 거고, 하기 싫으면 10년이 지나도 안 하는 거지”라며 “누가 조른다고, 남들 다 한다고 하면 나중에 후회할 걸?”이라고 조언한다.
영화관 데이트에서 터져 나온 속내
기쁨의 속마음은 영화관 데이트 뒤에 드러난다. 기쁨은 “두 시간 내내 무열 씨 손만 생각했어요. 지금도 무열 씨 입술만 봤어요”라며 “화난 거 아니면 왜 손잡자고 안 해요? 왜 키스하자고 안 해요?”라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무열은 “기쁨 씨가 싫어하는 거 같으니까 참는 거예요”라고 답한다. 기쁨은 싫은 것이 아니라 겁이 나는 것이라고 해명한다. “너무 한꺼번에 좋아하게 될까 봐”라는 이유다. 기쁨은 무열이 예전에 연애 초보와는 사귀기 싫다고 한 말이 이제야 이해된다고도 털어놓는다.
무열의 대답은 단순하다. “기쁨 씨는 기쁨 씨가 하고 싶은 대로 해요. 내 손 잡고 싶으면 내 손 잡아요. 키스하고 싶으면 키스해요. 난 준비된 몸이니까”라며 흔쾌히 기쁨의 속도를 받아들인다.
첫 키스로 완성된 성장 로맨스
무열의 말을 들은 기쁨은 먼저 손을 잡고 입을 맞춘다. 머뭇거리던 인물이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직접 표현하는 순간이다. 두 사람은 이 장면으로 깊은 연정을 나누며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6회의 마지막 대목 역시 ‘김향기X박정우의 첫 키스’다.
김향기는 쌍방 로맨스를 시작하는 용기와 맞닿았을 때의 환희, 설렘과 불안을 오가는 감정을 단계적으로 표현한다. 질투와 거짓말, 고백, 먼저 다가서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기쁨이 소심한 인물에서 적극적인 인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미용실에서 손님들을 나비처럼 눈부시게 변화시키는 헤어 디자이너와 인턴의 이야기를 다루는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달 19일 첫 방송된다. 총 16부작이며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두 회차는 JTBC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