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11.5%’ 폭등했는데도 2위…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는 ‘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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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11% 급등, 1위와의 격차 39만까지 좁혔다
한 달 만에 2배 상승한 손흥민, 1위 탈취할 수 있을까

손흥민이 한 달 만에 브랜드평판지수를 2배 넘게 끌어올리며 2위까지 올라섰다. 상승률은 무려 111.50%였다. 그럼에도 1위 자리는 바뀌지 않았다. 10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정상은 김도영이 지켰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6352만121개를 분석한 결과 김도영이 1위, 손흥민이 2위, 이대호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체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는 지난 9월 7037만9635개보다 4.56% 줄었다. 이번 조사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손흥민 111.5% 뛰었지만…김도영 1위 수성

김도영의 10월 브랜드평판지수는 419만801로 집계됐다. 참여지수 107만5518, 미디어지수 68만628, 소통지수 142만8919, 커뮤니티지수 100만5736이 반영됐다. 지난 9월 354만9638과 비교하면 18.06%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김도영과 관련해 높은 관심을 받은 단어는 ‘도전하다’, ‘경신하다’, ‘승리하다’ 등이었다. 키워드 분석에서는 ‘기아 타이거즈’, ‘아시아게임’, ‘금메달’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긍정비율은 93.42%로 나타났다. 김도영은 전월에 이어 다시 한번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 자리를 지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의 브랜드평판지수는 380만5392로, 지난달 179만9228에서 한 달 만에 111.50% 급등했다. 참여지수 43만3057, 미디어지수 77만9359, 소통지수 128만6261, 커뮤니티지수 130만6716을 기록했다. 지수가 2배 넘게 뛰면서 김도영과의 격차도 39만5409까지 좁혀졌다.

지난달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김도영이 8회초 2사 1,3루 상황 역전 적시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김도영이 8회초 2사 1,3루 상황 역전 적시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이대호 3위·박지성 4위…안정환은 67.43% 상승

3위는 이대호였다. 이대호의 브랜드평판지수는 270만638로 지난달 292만4790보다 7.66% 감소했다. 참여지수 6만6240, 미디어지수 62만6844, 소통지수 106만4810, 커뮤니티지수 94만2744가 반영됐다.

4위 박지성은 브랜드평판지수 269만8655를 기록했다. 지난달 300만8213보다 10.29% 줄었다. 이대호와 박지성의 격차는 불과 1983이었다.

5위 안정환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안정환의 브랜드평판지수는 247만3719로 지난달 147만7438보다 67.43% 증가했다. 참여지수 18만2406, 미디어지수 50만7167, 소통지수 84만4448, 커뮤니티지수 93만9698이 집계됐다.

전체적으로는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가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세부 지표에서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브랜드소비는 13.32%, 브랜드이슈는 3.54% 증가한 반면 브랜드소통은 12.79%, 브랜드확산은 3.38% 감소했다.

김민재·류현진·김연경도 상위권

6위부터 10위까지는 김동현, 추신수, 김민재, 류현진, 추성훈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장훈, 박세리, 김연경, 강민호, 원태인, 양의지, 황희찬, 최형우, 김하성, 이정후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위권에는 김태균, 구자욱, 이상화, 박찬호, 양현종, 허재, 박용택, 박태환, 노시환, 이동국 등이 포함됐다. 30위권 이후에는 유희관, 손연재, 최정, 윤석민, 박인비, 황선우, 이영표, 차범근, 하승진, 현주엽 등이 자리했다. 이형택, 이만기, 홍성흔, 김연아, 조원희, 양준혁, 박주호, 이승엽, 이대훈, 이천수 등도 이번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0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분석에서 김도영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위권에서는 손흥민과 안정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반대로 이대호와 박지성은 브랜드평판지수가 하락했다.

지난달 24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손흥민이 득점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24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손흥민이 득점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손흥민, 우즈베키스탄전서 A매치 59호골 도전

브랜드평판지수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에서 A매치 통산 58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 차범근을 넘어 단독 1위가 된다.

이번 경기는 올해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이기도 하다. 한국은 11월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 손흥민에게는 안방 팬들 앞에서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올해 마지막 기회다.

10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에서는 김도영이 1위 자리를 지켰고 손흥민이 111.50% 급등하며 2위로 바짝 추격했다. 김도영의 수성과 손흥민의 상승세가 동시에 확인된 가운데 다음 조사에서 두 선수의 격차가 어떻게 달라질지도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