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600명 공무직 현장 목소리 듣는다' 민경선 시장, 노사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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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직 근로자 업무환경 개선 논의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민선9기 출범 이후 공무직 근로자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공무직 근로자의 의견을 듣고 있는 모습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공무직 근로자의 의견을 듣고 있는 모습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직 근로자들의 역할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업무환경 개선과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면서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에 나섰다.

고양시는 민경선 시장이 지난 2일 공무직 근로자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열고 상생하는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경선 시장 취임 당시 자유발언을 통해 시장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건의했던 공무직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경선 시장을 비롯해 자치행정국장과 인적자원과장 등 관계 공무원, 고양시 공무직 근로자 노동조합 간부 등 25명이 참석했다. 시와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무직 근로자의 현장 업무와 고충, 조직 내에서 체감하는 개선 필요사항 등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공무직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맡고 있는 역할과 업무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폭넓게 공유했다. 특히 소양교육과 직무역량 향상을 비롯해 인터넷 정보 접근성 확보, 공무직 근로자 상호대직 도입 건의 등 근무환경과 업무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공무직 근로자들은 시민과 직접 접촉하는 현장 업무의 특성상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과 정보 접근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근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호대직과 같은 업무 지원 체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도 나왔다.

이번 논의는 단순히 처우 개선에 대한 요구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나아가 공무직 근로자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함께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었다.

공무직 근로자는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민원 응대와 현장 관리 등 대민 접점이 많은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이들의 업무 여건과 조직 만족도는 행정서비스와도 연결될 수 있다. 시정 운영의 중심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공무원 조직과 함께, 현장에서 시민을 직접 만나는 공무직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시장님과 공무직 근로자와의 간담회 전경
시장님과 공무직 근로자와의 간담회 전경

민경선 시장도 이러한 현장성을 강조했다. 민 시장은 간담회에서 “우리 600명 공무직 근로자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직접 민원을 응대하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일선의 일꾼”이라며 공무직 근로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근로자의 직장 만족도는 결국 대민 서비스 향상으로 연결되는 만큼, 건의해주신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공무직 근로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공무직 근로자 노동조합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고양지부(지부장 강혜정)와 고양시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황인현) 등 복수 노조로 구성돼 있다. 양 노조에 소속된 조합원은 355명으로, 전체 공무직 근로자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