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구멍에 빼꼼…울산 태화강변서 한꺼번에 2마리 발견된 '멸종위기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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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강의 생태적 가치 보여주는 반가운 소식”

울산 태화강 강변 산책로 나무 구멍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동물 하늘다람쥐 모습. 울산시는 최근 태화강 강변 산책로의 나무 구멍에서 하늘다람쥐 2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20㎝ 안팎의 작은 다람쥐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 피부 막을 펼쳐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 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 이찬숙 울산시 자연환경해설사 제공-연합뉴스
울산 태화강 강변 산책로 나무 구멍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동물 하늘다람쥐 모습. 울산시는 최근 태화강 강변 산책로의 나무 구멍에서 하늘다람쥐 2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20㎝ 안팎의 작은 다람쥐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 피부 막을 펼쳐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 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 이찬숙 울산시 자연환경해설사 제공-연합뉴스

울산 태화강변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하늘다람쥐 2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태화강변 산책로서 멸종위기 하늘다람쥐 2마리 확인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20㎝ 안팎의 작은 다람쥐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 피부 막을 펼쳐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 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태화강 강변 산책로의 나무 구멍에서 하늘다람쥐 2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하늘다람쥐는 지난달 9일 오후 2시쯤 산책로를 지나던 이찬숙 자연환경해설사가 딱따구리 구멍을 살펴보다가 처음 발견해 사진으로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시민생물학자인 윤기득 사진작가가 같은 달 17일과 23일 해 질 무렵 현장을 찾아 하늘다람쥐 2마리가 둥지 구멍을 드나드는 모습을 영상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하늘다람쥐 사진과 영상을 확인한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박사는 연합뉴스에 "하늘다람쥐는 평소 암수가 따로 생활하는데 두 마리가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 번식을 위한 암수로 보인다"라며 "1년에 1∼2회 번식하는데 아직 새끼를 낳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지속적 관찰로 번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울산에서는 울주군 석남사 일원과 배내마을, 북구 천마산 편백림 등 산림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그러나 울산 태화강변 산책로에서 둥지가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늘다람쥐 발견에 울산시 "태화강의 생태적 가치 보여주는 반가운 소식"

이와 관련해 울산시 관계자는 매체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태화강 산책로에서 하늘다람쥐가 확인된 것은 태화강의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는 반가운 소식이다. 서식지 보호를 위해 구체적 위치는 최대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낮에 잠을 자는 야생동물을 위해 산책로를 지날 때 최대한 소음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하늘다람쥐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20㎝ 안팎의 작은 다람쥐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 피부 막을 펼쳐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 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 연합뉴스
멸종위기 야생동물 하늘다람쥐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20㎝ 안팎의 작은 다람쥐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 피부 막을 펼쳐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 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 연합뉴스

(하늘다람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하늘다람쥐는 다람쥐과에 속하는 야행성 포유류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림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보호 야생동물 가운데 하나다. 이름과 달리 새처럼 날개로 비행하는 동물은 아니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발달한 피부막인 비막을 펼쳐 높은 나무에서 낮은 나무로 활강하며 이동한다. 꼬리는 길고 납작한 편으로 활강할 때 몸의 균형과 방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몸집은 일반 다람쥐보다 작은 편이며 크고 둥근 눈을 가지고 있다. 주로 해가 진 뒤 활동하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 주변을 살피는 데 유리하다. 낮에는 오래된 나무의 구멍이나 딱따구리가 사용했던 둥지, 나무 틈 등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먹이는 나무의 열매와 씨앗, 어린잎, 꽃눈 등을 주로 이용하며 계절과 서식 환경에 따라 먹이 종류가 달라진다.

하늘다람쥐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나무뿐 아니라 몸을 숨기고 번식할 수 있는 큰 나무와 나무 구멍이 필요하다. 여러 나무 사이를 활강해 이동하는 특성상 숲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 산림 개발이나 도로 건설 등으로 숲이 잘게 나뉘면 이동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고 적합한 은신처와 번식 장소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늘다람쥐를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야생에서 임의로 포획하거나 훼손해서는 안 되며 서식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오래된 나무를 무조건 제거하지 않고 자연림과 숲의 연결성을 보전하는 것은 하늘다람쥐의 생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하늘다람쥐는 사람의 눈에 자주 띄지 않지만 숲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야생동물 가운데 하나다. 하늘다람쥐를 보호하려면 개체 자체를 지키는 것과 함께 먹이, 둥지, 이동 공간을 제공하는 숲 전체를 보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하늘다람쥐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20㎝ 안팎의 작은 다람쥐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 피부 막을 펼쳐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 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 연합뉴스
멸종위기 야생동물 하늘다람쥐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20㎝ 안팎의 작은 다람쥐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 피부 막을 펼쳐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 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