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어르신 735명, 편백숲에서 특별한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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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 숲테라피·편백팔찌 체험…건강과 소통의 시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은 장성시니어클럽 주관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국립장성숲체원 문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자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참여자 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모두 735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 축령산 편백숲에서 만난 자연의 치유
참여자들은 국립장성숲체원에서 편백나무가 내뿜는 향기와 숲의 자연환경을 느끼며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숲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편백숲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노인일자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온 어르신들에게 이번 숲 체험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숲속에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 간 또는 동료 간 교류와 소통도 이어졌다.
◆ 직접 만드는 편백팔찌…체험 재미 더해
단순히 숲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편백나무를 활용한 팔찌 만들기에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편백나무의 향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직접 팔찌를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했다.
특히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료들과 작품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웃음꽃이 피어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 “몸과 마음의 피로 풀고 활력 되찾길”
장성군은 노인일자리사업이 단순히 소득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건강한 생활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축령산 편백숲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지셨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자리 활동을 통해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12개 사업단 1,408명 참여…우수기관 선정
한편 장성시니어클럽은 장성군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노인복지기관으로,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현재 12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1,408명의 어르신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성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연결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공익활동과 역량활용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운영 역량도 인정받았다.
장성군과 장성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경제적 활동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건강, 여가를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일자리와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