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교통 사각지대 해소 본격화" 정치권·검단구, 광역도로 개통 준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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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동~불로지구·감정IC 7일 임시개통

인천 검단지역의 동서·남북 교통 연결성을 높일 광역도로가 잇따라 모습을 드러낸다.

'검단 교통 사각지대 해소 본격화' 정치권·검단구, 광역도로 개통 준비 점검

대곡동과 불로지구를 잇는 연결도로와 시계~대곡동 구간, 감정IC 입체화 접속램프가 오는 7일 임시 개통을 앞두면서 검단지역의 교통망 확충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검단구는 임시 개통에 앞서 지역 정치권과 함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향후 연계 도로망까지 차질 없이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검단구(구청장 김진규)는 인천도시공사(iH)가 시행하는 북측 간선 및 광역도로 가운데 대곡동~불로지구와 감정IC 일원 구간의 임시 사용 개시를 앞두고 지난 1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6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임시 개통된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진행된 현장점검에는 모경종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명주 시의원, 이현주·이향미·나선희 구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검단구 집행부가 함께 현장을 확인하면서 임시 개통 준비상황과 도로 안전, 시설물 관리 등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공사 관계자로부터 임시 개통을 위한 준비 상황과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뒤 직접 도로를 둘러보며 개통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 차량 통행에 앞서 도로 상태와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이나 민원에 대해서도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번에 임시 개통되는 구간은 모두 3개 노선이다. 세부적으로는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 0.98㎞, 시계~대곡동 구간 연결도로 0.76㎞, 감정IC 입체화 접속램프 1.2㎞다.

이 가운데 시계~대곡동 구간과 감정IC 구간은 상·하행 각 1차로씩 통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완전한 형태의 도로망이 최종 완성되기 전 임시로 통행을 허용하는 만큼, 이용 차량의 안전과 교통 흐름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인천도시공사는 임시개통 기간 동안 현장 관리와 민원 전담 체계를 가동해 도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검단구는 이번 임시 개통을 단순한 일부 도로 개방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광역교통망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검단지역의 개발이 이어지면서 주거지역과 생활권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간선도로와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검단구는 도로 하나의 개통보다는 인접 도로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로가 연결되더라도 주변 간선망과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 특정 구간에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생활권 간 이동 편의성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연결되는 도로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검단구는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가 추진 중인 ‘금곡동~대곡동간 도로’ 역시 조속히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임시 개통되는 도로와 향후 금곡동~대곡동간 도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검단지역 내부 이동뿐 아니라 인접 지역을 오가는 차량의 이동 경로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검단지역은 대규모 주거개발과 인구 증가에 따라 교통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신규 도로를 개설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 도로와 광역교통망을 연결해 생활권별 단절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분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돼 왔다.

이번 임시 개통 대상인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와 시계~대곡동 구간, 감정IC 접속램프 역시 이러한 연계도로망 구축의 한 축으로 볼 수 있다. 각각의 구간이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간선도로와 연결되면서 검단지역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감정IC 입체화 접속램프는 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교통망과 지역 도로를 연결하는 접점이라는 점에서 향후 교통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구간이다. 시계~대곡동 구간 역시 검단 내부 도로와 주변 지역 간 이동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 동선 변화가 예상된다.

검단구는 임시 개통 이후 실제 차량 통행 상황과 주민들의 이용 의견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개통 초기에는 새로운 교통 동선에 대한 운전자들의 적응과 함께 특정 시간대 교통량 변화, 도로 주변 안전문제, 안내체계 등에 대한 현장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임시개통 기간 동안 발생하는 민원과 불편사항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신속하게 검토해 도로 이용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가 현장 관리와 민원 전담 체계를 가동하는 것도 이 같은 초기 이용 과정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지역 정치권과 집행부가 함께한 것도 연계 교통망 사업의 특성 때문이다. 도로사업은 사업비와 행정절차, 공사 일정, 관계기관 협의 등이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기관과 주체 간 협력이 중요하다. 검단구는 국회와 인천시, 구의회,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후속 사업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진규 검단구청장
김진규 검단구청장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지역 사회가 다 함께 뜻을 모아 현장을 점검하고 협력한 덕분에 구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로 임시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종합건설본부가 추진 중인 금곡동~대곡동간 도로 개설 등 남은 연계 교통망 사업들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