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못해" 소속사 옮긴 비비지, 새 출발 앞두고 '날벼락'같은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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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금 분쟁 및 소속사 부재 극복… “새롭게 만날 준비 마쳤다”

그룹 비비지(VIVIZ) 멤버 은하, 신비, 엄지가 새 소속사인 언코어에 둥지를 틀고 팀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기존 팀명 사용에 대한 이전 소속사와의 협의가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음에 따라 향후 새로운 그룹명으로 팬들 앞에 나설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걸그룹 VIVIZ(비비지) 신비가 2022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앨범 ‘서머 바이브(Summer Vibe)’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걸그룹 VIVIZ(비비지) 신비가 2022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앨범 ‘서머 바이브(Summer Vibe)’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언코어 측은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은하, 신비, 엄지 세 멤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세 명의 아티스트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하나의 팀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세 멤버는 안정적인 팀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나 '비비지'라는 기존 상표권을 계속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소속사 언코어는 “기존 팀명 사용을 위해 전 소속사와 다각도로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제시된 조건에 대한 상호 이견으로 인해 아직 최종적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세 멤버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활동 재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팀명 대신 새로운 팀명으로 활동하는 방향 역시 깊이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최종 결정될 팀명과 함께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룹 비비지의 신비(왼쪽부터)와 엄지, 은하가 2023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펩시 썸머 페스타 2023’ 블루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그룹 비비지의 신비(왼쪽부터)와 엄지, 은하가 2023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펩시 썸머 페스타 2023’ 블루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앞서 은하, 신비, 엄지는 2024년 8월 전 소속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3인 완전체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지난 3월 기획사 측의 전속계약상 정산금 지급 의무 위반 및 매니지먼트 지원 의무 위반, 이로 인한 신뢰관계의 심각한 훼손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약 반년 동안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지내왔던 세 사람은 새 기획사인 언코어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됐다.

그룹 비비지(VIVIZ) 은하(왼쪽부터)와 신비, 엄지가 2022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한국문화축제’ K-POP 공연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그룹 비비지(VIVIZ) 은하(왼쪽부터)와 신비, 엄지가 2022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한국문화축제’ K-POP 공연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한편 새 출발을 알린 은하, 신비, 엄지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3인조 걸그룹으로 쏘스뮤직과의 계약 종료 이후 그룹 여자친구 멤버 중 절반인 세 사람이 뜻을 모아 재데뷔한 팀이다. 멤버 전원이 K-POP 3세대 걸그룹 중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인정받았던 여자친구 출신인 만큼 재데뷔 이후에도 한결같이 준수한 음악적 역량과 무대 완성도를 선보이는 그룹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각 멤버들의 보컬적 역량 역시 매우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자친구 시절 리드보컬을 맡았던 은하는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특유의 맑은 음색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컬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안정적인 고음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뛰어난 음색과 매력적인 가성을 겸비한 엄지 또한 진성과 가성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뛰어난 고음 구사력을 보여준다. 신비 역시 미성을 바탕으로 한 탄탄하고 매력적인 보컬 음색을 지니고 있으며 고음뿐 아니라 저음역대에서 구사하는 랩 파트까지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걸그룹 VIVIZ(비비지) 은하가 2022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앨범 ‘서머 바이브(Summer Vibe)’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걸그룹 VIVIZ(비비지) 은하가 2022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앨범 ‘서머 바이브(Summer Vibe)’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지난해 첫 정규 앨범 '어 몽타주 오브 ( )'(A Montage of ( ))를 발표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은하, 신비, 엄지가 새 소속사 언코어와 손을 잡고 펼쳐나갈 향후 행보와 새로운 무대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