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김소현, 추영우에 직진 키스…시청률 1.8%→2.4%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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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박사’ 2회가 전국 2.4%로 1회보다 0.6%p 올랐다.
김소현이 추영우에게 먼저 입을 맞추는 엔딩이 그려졌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가 2회 만에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4%, 분당 최고 2.6%를 기록했다. 방송 말미 임유진(김소현 분)이 박민재(추영우 분)에게 먼저 입을 맞추는 장면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시작됐다.
1회 1.8%에서 2.4%로, 0.6%p 올랐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결과, ‘연애박사’ 2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2.4%다. 5일 방송된 1회 시청률 1.8%와 비교하면 0.6%p 오른 수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6%로 집계됐다.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공개한 일부 보도에 따르면 2회 시청률은 2.359%다. 반올림하면 2.4%로,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이다. 방송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편성돼 있다.
1회 시청률을 같은 방식으로 적으면 1.762%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1회는 1%대에 머물렀으나 2회에서 2%대로 올라섰다. 일부 매체는 2회 만에 1%대 시청률을 벗어났다고 전했다.
2회는 임유진이 기계공학과 대학원에 합격해 로봇공학 연구실에 합류하기까지의 과정과 환영회 이후의 입맞춤 엔딩으로 구성됐다. 두 주인공의 감정선이 한 회 안에서 급격하게 바뀌는 전개다.

연구 계획서 부탁에서 시작된 날 선 대화
2회는 임유진이 박민재를 다시 찾아가는 장면으로 문을 연다. 임유진은 기계공학과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연구 계획서를 준비하기 위해 박민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의류학과에서 줄곧 수석을 놓치지 않던 임유진이 갑자기 전혀 다른 전공으로 방향을 틀겠다고 하자 박민재는 이유를 궁금해한다.
임유진은 적성에 맞지 않았고 재능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털어놓는다. 박민재는 기계공학에도 재능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되묻는다. 애써 내린 선택이 가볍게 취급당했다고 느낀 임유진은 날 선 대답으로 맞선다.
두 사람의 대화는 이처럼 시작부터 엇갈린다. 연구 계획서를 둘러싼 이 충돌은 이후 박민재가 임유진의 과거 사정을 확인하러 나서는 계기가 된다.
박민재는 의류학과 수석이 왜 갑자기 전공을 바꾸는지 알 수 없어 의아해한다. 그 의문이 뒤이어 강미란 교수와 정수빈을 찾아가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소개팅인 줄 알았던 자리, 그리고 로봇 파손 소동
임유진과 박민재 사이에는 묘한 감정도 싹튼다. 박민재가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자 임유진은 은근한 기대를 품는다. 소개팅이라고 생각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나선 자리는 알고 보니 박민재의 연구실 동료들을 소개받는 자리였고, 임유진은 기대했던 만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연구실 견학 중 대형 사고가 벌어진다. 연구실 동료들이 테스트를 해보라고 부추기자 임유진은 로봇을 향해 야구 배트를 힘껏 내리친다. 로봇은 부서지고 연구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엉망이 된 연구실을 본 박민재는 울분을 터뜨린다. 자책하던 임유진은 결국 눈물을 쏟는다.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이 소동으로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남자친구 질문에 품었던 기대가 동료 소개 자리로 끝난 데 이어, 견학에서는 로봇까지 부서졌다. 임유진은 하루 사이에 실망과 자책을 연달아 겪는다.

의류학과를 떠난 진짜 이유, 박민재가 움직였다
임유진의 대학원 지원 과정에는 안재홍 교수(이창훈 분)가 등장한다. 안 교수는 의류학과 졸업생인 임유진이 보낸 메일을 확인한 뒤 호기심을 갖는다. 박민재와 함께 의류학과 강미란 교수(류경인 분)를 찾아가 임유진에 대해 묻는데, 임유진과 감정이 좋지 않게 남아 있던 강 교수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야기를 들을수록 이상하다고 느낀 박민재는 사건의 피해자였던 임유진의 친구 정수빈(박하랑 분)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지난날 사건의 뒷이야기와 임유진이 의류학과 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알게 된다. 이후 박민재가 임유진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임유진은 기계공학과 대학원 원서를 접수하고, 또 다른 지원자인 명문대 전자공학과 김세진(임진효 분)과 함께 시험을 치른다. 임유진의 시험지를 두고 고민하는 안 교수에게 박민재는 조심스레 임유진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임유진은 최종 합격해 로봇 연구실의 새 구성원이 된다.

환영회 이후 골목길에서 벌어진 입맞춤
합격 후 열린 환영회에는 연구실 동료들과 박민재, 차서현(한도이 분)까지 한자리에 모인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 술잔이 오가고, 임유진은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잔을 비운다. 술자리가 끝난 뒤 박민재는 취한 임유진을 데려다주기 위해 함께 택시에 오른다.
택시 안에서 임유진은 춤추고 노래하며 들뜬 모습을 보이다가 어느새 곯아떨어진다. 이를 지켜보던 박민재의 얼굴에는 웃음이 번진다. 집으로 향하던 중 비틀거리던 임유진이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박민재는 어두운 골목길을 헤매며 그를 찾아 나선다.
가까스로 임유진을 발견한 순간, 임유진은 박민재의 옷자락을 붙잡고 “싫으면 지금 말해요”라고 말한다. 이어 천천히 숫자를 세기 시작한다. 당황한 박민재는 눈빛이 흔들린 채 임유진을 내려다본다.
다시 시선이 마주친 순간 임유진은 망설임 없이 입을 맞추고, 방송은 그대로 마무리된다. 3회는 13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안판석 감독 연출, 월·화 밤 10시 ENA 편성
‘연애박사’는 안판석 감독이 연출하고 민효정 작가가 극본을 쓴 작품이다. 기획은 KT스튜디오지니, 제작은 스튜디오고티가 맡았다. 극 중 김소현은 석사과정생 임유진을, 추영우는 박사과정생 박민재를 연기한다. 앞서 보도된 대로 안 감독의 유작이다.
ENA 공식 유튜브 채널 ENA DRAMA에는 안 감독의 모습을 담은 메이킹 영상이 쇼츠로 올라와 있다. 영상 제목은 ‘귀여운 안판석 감독님’이다. 영상에는 ‘사랑이 서툰 두 청춘의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라는 작품 소개 문구가 담겼다.
방송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이어진다. KT 지니 TV와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