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그룹에 가까웠다”...충격 주장한 걸그룹 출신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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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 출신 정은우 '희나피아' 재데뷔 비화 공개
그룹 프리스틴 출신 정은우가 두 번째로 몸담았던 걸그룹 희나피아 활동 당시의 일화를 꺼냈다. 그는 희나피아가 "신천지 그룹에 가깝긴 했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정은우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거 진짜 대박썰이긴해, 이제야 푸네요 이 얘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내가 이걸 드디어 말할 때가 됐다"며 말문을 연 뒤 "저의 두 번째 그룹 희나피아는 신천지 그룹에 가깝긴 했다"고 말했다.
정은우는 팀이 꾸려지게 된 배경부터 설명했다. 프리스틴 활동이 끝난 뒤 뜻이 맞는 멤버들과 새 팀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한 투자자와 연이 닿았다는 것이다. 그는 "어떤 투자자분을 만나게 됐는데 '너무 재능이 있고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라 도와주고 싶다'고 하더라. 우리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겠다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투자자는 음반 발매와 광고 촬영까지 약속했다고 한다. 정은우는 "저희는 얼마나 고마웠겠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계약했다"며 당시 심경을 돌아봤다.
그러나 계약 이후 석연치 않은 일들이 이어졌다는 게 정은우의 설명이다. 그는 "이상하긴 했다. 우리만을 위한 연습실을 100평 정도 짓고 있다며 사진을 보내줬는데 구글에서 퍼온 듯했다"고 말했다.
완공됐다는 연습실 역시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했다. 정은우는 "연습실이 지어졌는데 아주 작은 건물에 연습실이 조그맣게 하나 있더라. 그때부터 느낌이 싸하기는 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정은우는 투자자가 특정 종교 단체와 어떤 관련이 있었는지, 이후 팀 내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이번 영상에서 밝히지 않았다. 영상은 '신천지 걸그룹 썰은 다음 2편에서 이어집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마무리돼 추후 이야기가 더 전해질 것을 예고했다.

'강남 성형외과 실장'으로…SNS로 전해온 근황
정은우는 2016년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인 2017년 그룹 프리스틴으로 정식 데뷔했지만 팀은 2019년 해체됐다.
같은 해 정은우를 포함한 프리스틴 출신 멤버 다섯 명이 희나피아를 결성해 다시 무대에 섰다. 하지만 첫 싱글 이후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고, 소속사는 2020년 8월 멤버들과의 전속계약 해지와 팀 해체를 알렸다. 재데뷔 약 9개월 만이었다.
이후 한동안 근황이 뜸했던 정은우는 지난 5월 29일 인스타그램에 "전직 아이돌, 은우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리며 새 직업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과거 출연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장면을 차례로 보여주며 "아이돌까지 했는데 지금은 뭐 그렇게 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 아이오아이를 두고는 "10년 만에 재결합하는 친구들을 보니 더 아쉬운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내 나이 28세, 사회적 로그아웃 할 수 없다. 먹고 살려면 뭐라도 해야 한다"며 "나 강남 성형외과 실장이 되기로 했다, 성공한 아이돌보다는 쉽겠죠?"라고 밝혔다. 그는 근무 중인 병원에서 아이오아이 신곡 '갑자기' 챌린지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돌 시절 정산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정은우는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나는데 분기별로 받았었다. 그리고 난 정산서를 본 적은 있는데 정산이 나한테 들어온 건 없었다"며 "보컬 레슨, 춤 레슨이 몇천만 원씩 드는 게 아니라 몇억씩 든다. 한 그룹을 탄생시킬 때 돈이 되게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우리한테 남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수입이 아이돌 시절보다 많냐는 물음에는 "그렇다. 그리고 안정적이지 않나. 여자로서 이 직업이 굉장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늙어서도 할 수 있고 애 낳고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가요계를 떠나 성형외과 실장으로서의 일상을 공유해온 정은우가 이번에는 희나피아 시절의 이야기를 예고하면서 후속 영상에 담길 내용에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