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780개 운용, 세계 11위 도약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글로벌 ETF 시장 11위, 미래에셋의 37% 연 성장 비결은?
AI 혁신으로 노리는 글로벌 최상위권, 미래에셋 다음 목표는?

글로벌 ETF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Mirae Asset Global Investments)이 구축한 입지는 명확하다. 8월 말 기준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는 총 780개에 달하며, 순자산 규모는 387조원에 이른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의 평가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운용사 중 11위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노무라에 뒤이어 2위에 위치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장 속도는 산업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이 21.7%인 데 반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7.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배에 가까운 수준의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각 지역별 법인들의 실적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미국 시장의 Global X US는 순자산 1 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미국 ETF 시장의 주요 운용사로 발돋움했다. 미국이 세계 최대 ETF 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전통 운용사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테마 및 인컴형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성장한 이 법인의 성과는 의미가 크다.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Global X US의 운용 규모가 약 150조원으로 18배 가량 증가한 것은 미래에셋의 경영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의 Global X EU(글로벌엑스 유럽)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23%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일본의 Global X Japan은 출범 6년여 만에 순자산 1조 엔을 돌파하며 일본 ETF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캐나다 Global X Canada는 400억 달러, 호주 Global X Australia는 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등 주요 법인들이 각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성장 전략의 중심에 AI 기반 투자 혁신을 두고 있다. 미국 AI 법인 Wealthspot,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Stockspot 등 글로벌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투자 전략 고도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년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주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ETF Rally를 개최하고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 내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운용사로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국제무대에서의 이 같은 활약으로 미래에셋그룹 GSO 박현주 회장은 국제경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제경영학회(AIB·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International Executive of the Year Award)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명가로서 국내외 ETF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AI 기반 투자 혁신이라는 새로운 먹이사슬 구축과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계속된다면, 글로벌 최상위권 ETF 운용사로의 도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