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노인의 날 맞아 치매 예방 교구 제작 봉사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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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200여 명 자발적 참여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집에서 직접 만든 치매 예방 교구가 올겨울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노인의 날을 맞아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치매 예방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노인의 날을 맞아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치매 예방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노인의 날을 계기로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치매 예방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그룹 전 관계사에서 20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만드는 교구 키트는 손가락 등 소근육을 움직이게 하고 두뇌에 꾸준히 자극을 줘 인지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키트에는 색칠공부 책과 운동화 끈 워크지, 도미노 게임, 주사위 놀이판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손 놀이 도구가 담긴다. 해당 교구들은 치매를 예방하고 증상 진행을 늦추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여 임직원은 자택 등 각자의 공간에서 교구를 조립하고 포장까지 직접 마친다. 완성된 교구는 오는 11월 지역 노인복지관 등 관련 기관을 거쳐 도움이 필요한 취약·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전해진다.

하나금융그룹은 노인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관심을 다시 환기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노인의 날은 노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진하기 위해 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10월 2일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준비한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에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 서비스에서도 시니어 지원을 넓혀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 치매 전담 조직인 '치매안심금융센터'를 신설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시니어 맞춤 치매안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3월부터는 시니어 특화 채널인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 '치매안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치매 정보와 예방을 다루는 '돌봄', 정서적 안정과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위안', 자산 보전과 이전 설계를 돕는 '지킴'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기존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100세 신탁'도 '내맘대로 신탁'으로 개편해 치매 등으로 판단 능력이 떨어질 상황에 대비해 자금 운용과 인출, 이전까지 한 번에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월에는 대구 남산동에 '하나더넥스트 대구중앙 라운지'를 열었다. 하나더넥스트 라운지가 비수도권에 문을 연 것은 처음이다. 라운지 안에는 치매안심금융센터가 함께 운영돼 금융 상담과 금융사기 예방, 치매 예방 교육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