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도 경제도 파주로" 취임 100일 손배찬 시장, 대전환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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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파주시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은 파주시가 교통혁신과 균형발전, 교육·돌봄과 문화·관광,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축으로 한 새로운 도시 청사진을 내놨다.

손배찬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과 함께한 100일, 평화로 도약하는 파주’를 전면에 내걸고 균형 잡힌 평화성장도시, 풍요로운 자족도시, 모두가 누리는 행복도시 등 3대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손 시장은 7일 오후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을 “변화의 토대를 다지는 시간”으로 규정하면서 향후 시정의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회견장에는 ‘평화도, 경제도, 파주로’라는 문구가 내걸렸고, 손 시장은 민선9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사업을 돌아보는 동시에 파주의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손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파주가 안고 있는 현실적인 제약과 과제를 직시하면서 도시의 한계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경청과 협치’,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를 시정 운영의 원칙으로 제시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특히 파주가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각종 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간 격차를 넘어 평화와 성장의 가능성을 키우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민선9기 시정의 핵심 방향이다. 손 시장은 시민들이 실제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고 “파주에 살아서 좋다”고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비판과 제안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정책브리핑에서는 민생경제의 부담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현실과 파주가 가진 지역적 한계도 함께 언급됐다. 그러면서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사구시의 자세로 미래지향적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취임 이후 100일간 추진한 주요 정책도 소개했다

'평화도 경제도 파주로' 취임 100일 손배찬 시장, 대전환 청사진 공개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현문현답 프로젝트’를 비롯해 핵심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한 TF 조직 운영, 성매매집결지 해체와 공론장 추진, 서해선 운정역 공사 착공, 평화경제특구 신청 등이 대표적이다. 손 시장은 이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시의 현안을 풀어가는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으로 설명했다.

민선9기의 첫 번째 시정 목표는 ‘균형 잡힌 평화성장도시’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3호선 연장과 GTX-A 연계 마을버스 노선 조정 등을 통해 시민들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권 간 이동 불편을 줄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산업과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운정테크노밸리와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평화경제특구 및 경제자유구역 추진,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상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청년과 민생을 위한 정책 방향도 포함됐다. 청년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고 주거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화폐 발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생활경제의 기반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개발과 교통망 확충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병행하겠다는 의미다.

두 번째 목표인 ‘풍요로운 자족도시’는 교육·돌봄과 문화·관광, 환경·농촌 정책을 아우른다. 공공도서관 확충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통해 교육과 돌봄의 기반을 강화하고, 운정 아트플레이스와 통일동산 문화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의 수질 개선을 추진하고, 농촌 분야에서는 미래농업 혁신타운 조성을 통해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도시뿐 아니라 생활과 문화,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세 번째 목표는 ‘모두가 누리는 행복도시’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지원 확대가 제시됐다. 재난 예방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평화경제특구 안에 AI산업을 유치해 미래산업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시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기반도 확대한다. 장기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자원봉사센터와 새마을회관 시설 건립을 추진해 시민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의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시민과 지역공동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제시된 3대 시정 목표는 교통과 산업, 교육과 돌봄, 문화와 관광, 안전과 미래산업 등 민선9기 파주시가 추진할 분야를 폭넓게 담고 있다. 특히 평화라는 지역적 특성을 제약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산업과 경제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고, 교통망 확충과 자족기능 강화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점이 핵심이다.

'평화도 경제도 파주로' 취임 100일 손배찬 시장, 대전환 청사진 공개

손배찬 시장은 “취임 100일 동안 한결같이 그래왔던 것처럼, 언제나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삶이 행복해지도록 일상 속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며 “55만 파주시민 한 분 한 분의 오늘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파주시를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의 땅으로, 다음 세대의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