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살리고 ESG 더하고" 경상원, 부천자유시장서 소비·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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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ESG 경영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전통시장 현장을 직접 찾았다.

'지역상권 살리고 ESG 더하고' 경상원, 부천자유시장서 소비·소통 행보

임직원들이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식사를 하는 것은 물론 상인들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소비와 소통을 함께 실천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경상원은 7일 부천자유시장에서 ‘지역상권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상권을 직접 이용함으로써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는 한편, 친환경과 상생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원 남서센터와 남부센터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부천자유시장을 찾아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생분해 물티슈를 배부하며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다.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소비 활동도 이어졌다. 임직원들은 업무 추진에 필요한 사무용품 등을 시장에서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공공기관 임직원이 전통시장을 직접 이용하는 과정을 통해 시장 내 소비를 늘리고 지역상권과 공공기관 간 접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직원들은 시장 내 음식점에서도 식사를 하며 현장 소비에 동참했다. 이어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시장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책상 위에서 지역상권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상권 현장을 찾아 상인들이 체감하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방향을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는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상인과 기관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소비를 생활 속에서 확대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번 행사도 시장을 찾는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이용해 보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상권이 처한 현실을 보다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상원은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현장 중심의 상권 활성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지역상권 이용의 날’ 역시 특정 시기에 한 차례 진행하는 행사가 아니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직접 방문하고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주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관 차원의 직접적인 소비 참여는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에게도 지역상권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상권 현장에서 소비하고 상인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의견은 향후 상권 지원 정책을 고민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ESG 경영 가운데 환경과 사회적 가치 실천을 지역상권 활성화와 연결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생분해 물티슈를 배부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소비와 상인 소통을 병행하면서 환경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방식이다. ESG를 별도의 구호나 캠페인으로만 다루지 않고 일상적인 기관 활동과 지역사회 참여에 접목한 셈이다.

경상원 남서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을 직접 이용하고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