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2’ 현빈 OTT 1위, TOP10 절반 차지했다…시즌3 선언까지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라코이 10월 1주 차 OTT 화제성 TOP10에 ‘메이드 인 코리아2’ 출연자 5명이 올랐다.
현빈은 672건으로 1위를 지켰고, 우민호 감독은 시즌3를 예고했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2'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2'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출연진이 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TOP10의 절반을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집계한 10월 1주 차 결과에서 현빈이 672건으로 OTT 1위, 통합 3위에 올랐다.

시즌2는 지난달 23일 6부작 공개를 마쳤다. 7일에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에서 우민호 감독이 시즌3 제작을 공식화하며 배경이 1990년대 초반이라고 밝혔다.

라코이 집계, 현빈 OTT 1위·통합 3위

라코이가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집계한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현빈은 672건을 기록했다. 통합 순위에서는 3위, OTT 드라마 출연자 순위에서는 1위다. 통합 1위는 tvN ‘포핸즈’의 송강으로 1,954건이었고, 같은 작품의 이준영이 1,854건으로 2위였다.

현빈은 38주차부터 40주차까지 OTT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3주 연속 정상이지만 언급량은 줄었다. 39주차 1,285건이던 수치가 이번 주 672건으로 감소했다.

통합 TOP5에는 현빈 외에 tvN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이준혁이 653건으로 4위, ‘포핸즈’의 장규리가 635건으로 5위에 올랐다. 방송 드라마까지 포함한 통합 순위에서 OTT 작품 출연자로 TOP5에 든 사람은 현빈이 유일했다.

라코이 집계, 현빈 OTT 1위·통합 3위 / ‘메이드 인 코리아2’의 현빈 (사진=뉴스1)
라코이 집계, 현빈 OTT 1위·통합 3위 / ‘메이드 인 코리아2’의 현빈 (사진=뉴스1)

우도환 4위·정우성 5위…TOP10에 5명

OTT 드라마 출연자 TOP10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출연자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현빈이 1위, 우도환이 4위, 정우성이 5위, 정성일이 8위, 서은수가 10위다. 순위권 10자리 가운데 절반을 한 작품의 출연진이 채운 구조다.

우도환은 통합 순위에서도 20위에 들었다. 통합 TOP20에 이름을 올린 시즌2 출연자는 현빈과 우도환 두 명이다. 작품별 언급량을 합산한 수치가 아니라 통합 순위 안에서 출연자가 어떻게 배치됐는지를 본 결과다.

OTT 2위와 3위는 넷플릭스 ‘나를 충전해줘’의 채수빈(598건)과 김영광(570건)이 차지했다. 시즌2 출연자 5명은 1위와 4위, 5위, 8위, 10위에 나뉘어 자리했다.

우도환 4위·정우성 5위…TOP10에 5명 / ‘메이드 인 코리아2’의 현빈 (사진=뉴스1)
우도환 4위·정우성 5위…TOP10에 5명 / ‘메이드 인 코리아2’의 현빈 (사진=뉴스1)

언급량 지표, 시청률과는 다르다

라코이의 인터넷 반응 조사는 미디어 버즈와 시청자 버즈로 구성된다. 미디어 버즈는 언론사·방송사 반응을 반영하며 뉴스 기사와 온라인 동영상 수를 집계한다. 시청자 버즈는 블로그·카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 동영상 조회수 등 온라인 이용자 반응을 측정한다.

언급량은 인터넷 반응을 나타내는 지표다. 시청률이나 실제 시청자 수와는 다르다. 이번 순위의 672건 역시 시청 규모가 아니라 온라인상 반응의 양을 보여주는 수치다.

시즌2가 최종회까지 모두 공개된 뒤에도 순위권을 유지한 데는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이 겹친 시기라는 맥락이 있다. 집계 기간은 10월 4일까지이며, 7일 열린 무대인사는 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언급량 지표, 시청률과는 다르다 /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2'의 한 장면 (사진=디즈니플러스)
언급량 지표, 시청률과는 다르다 /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2'의 한 장면 (사진=디즈니플러스)

부산 영화의전당 무대에 오른 현빈·정우성·우도환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야외 무대인사가 열렸다.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참석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개막해 15일까지 이어지며, 커뮤니티비프(Community Prize)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316편을 상영한다.

시즌2는 전작에서 9년 뒤를 그린다. 권력의 정점에 선 백기태(현빈 분), 반격을 준비해온 장건영(정우성 분), 형과는 다른 권력의 꼭대기를 향하는 백기현(우도환 분)의 욕망이 충돌하는 이야기다. 시즌2에는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 장혜진, 허정도, 차희 등도 출연했다.

현빈은 행사 말미에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인사했다. 무대인사와 사진 촬영을 마친 뒤에는 객석 쪽으로 내려가 관객과 눈을 맞추는 팬서비스도 선보였다.

부산 영화의전당 무대에 오른 현빈·정우성·우도환 /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2'의 한 장면 (사진=디즈니플러스)
부산 영화의전당 무대에 오른 현빈·정우성·우도환 /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2'의 한 장면 (사진=디즈니플러스)

정우성 “장건영의 가치관이 무너지는 과정”

정우성은 시즌1을 함께하며 인물 간 갈등 구조가 만들어진 상태에서 시즌2 촬영에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그는 “감정의 교감에 있어 밀도와 긴장감을 부담 없이 서로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장건영이 겪는 변화에 대해서는 “국가주의 안에서 개인의 자유와 생각이 어떻게 희생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건영이 지켜온 가치관이 어떻게 흔들리고 무너지는지를 캐릭터에 담아내려 했다고 덧붙였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우도환은 “부담감과 기대감이 공존했다”고 밝혔다. 감독과 선배들을 믿고 작업했고, 백기현이라는 인물이 성장하도록 감독이 도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현장 분위기를 두고는 “말이 없어도 끈끈했다. 그렇다고 대화가 없었던 건 아니다”라고 했다.

우민호 감독 “시즌3는 무조건 할 것”

우민호 감독은 시즌3 제작 의지를 직접 밝혔다. 시즌2를 찍고 나니 “살짝 아쉬움이 남더라”며 “시즌3는 무조건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리즈의 매력으로 대중과 호흡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시즌3의 시대 배경은 1990년대 초반이다. 우 감독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을 다루게 될지는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시즌1과 시즌2에서 이어진 인물들의 관계와 시대의 변화를 더 확장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제작 일정이나 공개 시기는 이날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시즌1을 ‘아이들의 싸움’, 시즌2를 ‘어른들의 싸움’에 비유했던 우 감독은 시즌2에 대해 “스케일감 있게, 욕망의 크기도 더 크게 해서 꽉꽉 채워 돌아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현빈과 정우성과는 영화 ‘하얼빈’도 함께 작업한 사이다. 우 감독은 “이보다 더 편할 수 없었다”며 배우들의 시즌2 연기가 더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해외 시청자 반응과 시리즈 이력

우 감독은 해외 반응도 언급했다. 시즌1과 시즌2가 모두 한국의 특수한 정치 상황을 다루는데, 해외 시청자들이 잘 이해하고 재미있게 본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이 가진 욕망의 속성과 본질은 해외든 우리나라든 비슷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우도환은 K콘텐츠 전반에 대한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선배들이 길을 잘 다져주셔서 후배 입장에서는 더 많은 관객과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취지였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으려는 검사 장건영의 대결을 그린 디즈니+ 시리즈다. 시즌1은 2025년 12월 24일 첫 방영됐고,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공개작 가운데 전 세계 최다 시청 1위를 기록했다. 백상예술대상과 글로벌OTT어워즈 등에서 주요 부문을 받았다. 시즌1과 시즌2 전편은 디즈니+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