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담양군수 취임 100일… 생활 밀착형 혁신 예고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소득·돌봄부터 첨단 농업·관광까지 아우르는 민선 9기 새 청사진 제시

박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읍면 단위 현장 방문과 지역발전 토론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생활 밀착형 현안을 챙겼고, 이를 소득 안정, 맞춤형 돌봄, 미래 농업, 체류형 관광, 광역 교통망 확충 등 다방면의 정책으로 녹여내며 담양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재정 효율화와 광역 협력으로 도약 준비
민선 9기 담양군의 가장 큰 특징은 무조건적인 신규 사업 확장보다는 기존 사업의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내실 다지기’에 있다.
군은 지난 7월 5개 분야 79개 공약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데 이어, 9월 시책발굴 보고회를 통해 103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함과 동시에 실효성이 떨어지는 기존 사업 27건을 과감히 일몰 대상으로 분류했다. 제한된 예산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곳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박 군수는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을 목표로 국회를 방문해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 체감형 복지… 햇빛소득과 밀착 돌봄망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 정책도 한층 촘촘해진다. 담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을 지역 특성에 맞게 다듬고 있으며, 특히 태양광 발전을 통한 수익을 주민들과 나누는 ‘햇빛소득’ 사업을 2030년까지 관내 100개 마을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창평 부동마을을 시작으로 금성 죽림, 고서 성산 등 5개 마을이 공모에 선정되어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인 ‘언능오쇼’를 통해 위기 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가사, 식사, 병원 동행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통합 돌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7년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해 연 최대 15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긴급돌봄 에스오에스(SOS)’ 시범사업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 스마트 농업과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
담양의 근간인 농업 분야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대거 이식된다. 군은 20ha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청년 창업농과 기존 농가들의 기술 고도화를 돕는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최고 권위의 연구기관들과 손잡고 딸기 정식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책임질 농업용 로봇 실증 연구에 돌입해 미래 농업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농업뿐만 아니라 산업 지형도 넓힌다. 광주광역시의 첨단산업 인프라와 연계하여 대전면 일대에 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4지구를 조성, 기존 농업과 관광에 머물렀던 산업 구조를 하이테크 분야로까지 확장하는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있다.
◆ 사계절 체류형 관광과 광역 교통망 확충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의 전환도 시도한다. 담양군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담빛 사계절 페스타’를 기획하고, 음식, 숙박, 체험을 하나로 묶는 ‘담빛패스포트’ 제도를 도입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역시 안전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순환형 탐방 동선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또한,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광주와의 교통망 통합도 서두르고 있다. 광주 시내버스와 담양 농어촌버스의 환승 체계 구축,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 등을 적극 추진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광주 첨단지구에서 담양읍을 잇는 도시철도 연장 방안도 2027년 타당성 검토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지난 100일간 현장을 누비며 군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담양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제는 정해진 나침반을 따라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여, 담양의 눈부신 성장이 군민 모두의 일상 속 행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