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9일) 첫방이다… 역대급 '라인업' 자랑하는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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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이정은·손현주 '연기 차력쇼'…SBS '닥터X' 관전 포인트 4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드디어 다가온 첫 방송(9일 오후 9시 50분)을 앞두고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을 보기 전,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배우들과 연출진이 직접 밝힌 작품의 핵심 관전 포인트와 주요 참고사항들을 짚어본다.

'닥터X'는 오직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부조리를 깨부수는 '닥터X' 계수정(김지원 분)의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 드라마다. 일본에서 시즌 7까지 제작되고 극장판으로도 개봉될 만큼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앞서 드라마 ‘당신이 죽였다’를 통해 여성의 우정과 연대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던 이정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감독은 "원작이 가진 강렬한 뼈대나 매력적인 기본 설정은 그대로 가져오되 한국적인 정서를 살려보자는 마음으로 재해석한 부분이 많다. 주인공 계수정이라는 캐릭터 역시 조금 더 국내 관객과 시청자들의 정서에 맞게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여지도록 각색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한 가지 요소에만 중점을 두었다기보다는, 오랜 기간 시청자들에게 입증된 원작의 독보적인 매력과 에너지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정서적으로 국내 감성에 맞춰 고치려고 노력했다"고 연출의 주안점을 짚었다.
김지원의 2년 만 안방극장 복귀…강렬한 다크히어로 캐릭터 도전
이번 작품은 배우 김지원이 2년 만에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지원은 극 중 프리랜서로 일하는 천재 외과 의사로, 구서대학교 서남병원에 파견돼 부패한 의료 권력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인물인 주인공 계수정 역을 맡았다.

2024년 방송되어 높은 시청률과 폭발적인 화제성을 기록했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이후 2년 만의 복귀인 만큼 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김지원은 차기작을 기다려준 시청자들을 향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서 인사를 드리게 돼 손이 살짝 떨릴 정도로 설레고 긴장된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지원은 차기작으로 '닥터X'를 선택하게 된 구체적인 계기에 대해 "공백기 동안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과연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정말 좋은 대본을 접하게 됐다. 평소 이 감독님의 작품을 너무나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감독님을 믿고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엇보다 함께 출연하시는 배우분들의 성함을 한 분 한 분 알게 될수록 작품에 대한 욕심이 더욱 커졌고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김지원·이정은의 독보적 '워맨스'…현장 케미와 커플상 욕심까지
'닥터X'의 핵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김지원과 이정은이 보여줄 독특한 '워맨스' 호흡이다. 배우 이정은은 의사 용역 소개소 소장이자 계수정의 이모인 장희숙 역으로 분해 김지원과 절묘한 호흡을 맞춘다.

이정은은 김지원과의 합에 대해 "그동안 김지원 씨와 꼭 한 번 작품을 함께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찾고 있었다. 주변에서 지원 씨와 함께 작업했던 분들이 워낙 칭찬을 많이 하셔서 어떻게 하면 함께 연기할 수 있을까 늘 생각했었는데 함께 작업한다면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겠다고 확신했다"며 "실제로 현장에서 촬영해 보니 기대했던 만큼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는 듯한 뜻깊은 순간들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지원 역시 이정은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존경심을 전했다. 그는 "저는 진짜 너무 좋았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정은 선배님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러우신 분이다. 현장에서 선배님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이었고 연기적으로도 사심을 채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행복과 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완벽한 케미였다.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저희가 현장에서 사람 대 사람으로 쌓아 올린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지원은 현장에서 취재진이 던진 "연말 '연기대상'에서 커플상을 노리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네"라고 즉답하며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묻는 등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손현주·김우석 등 든든한 지원사격…'종합선물세트' 같은 명품 라인업
주인공 계수정의 조력자 및 대립 구도를 형성하는 주요 인물들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배우 손현주는 붕괴해가는 하얀 거탑을 다시 쌓아 올리기 위해 계속해서 돌을 밀어 올리는 인물인 구서대학교 서남병원 병원장 부승권 역을 맡아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배우 김우석은 서남병원 인턴 박태경 역으로 합류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현주는 함께한 배우들과 연출진에 대해 "이곳에 계신 배우, 감독님들과는 사실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제가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현장에서 느낀 점은, 계수정이라는 인물은 김지원 배우에 의해 완벽하게 완성됐고 장희숙이라는 인물은 그 중심에서 '대모'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극을 든든하게 받쳐줬다는 것이다"라며 "김우석 배우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정말 무궁무진한 친구이고 이 감독님은 꼭 한 번 다시 작업해보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연출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현주는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꼽으며 "드라마의 참된 매력은 여기 참석한 네 명의 배우뿐 아니라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을 지닌 수많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낸 다채로운 배우진이다. 감히 '닥터X'는 시청자 여러분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천재 외과 의사의 시원한 사이다 행보와 명품 배우진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담아낼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9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